사고뭉치 돼지소년 - 하와이 옛이야기 열린어린이 옛이야기 그림책 4
제럴드 맥더멋 지음, 서남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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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사고뭉치라는 말이 그대로 어울리는 보라 돼지다.

보라색으로 돼지를 그리다니 참 새로운 발상이었다.

뭔가 지저분하고 먹기만 좋아하는 꿀꿀이를 할머니는 보드랍게 안아 주시고

할머니 품속에서 자장 자장 세상 가장 순하고 순한 통통이가 된다.

그러던 통통이 일을 치고 달아나는 모습이란.

통통이의 다양한 변신된 모습이 보는 아이의 마음을 졸이게도 웃음짓게도

한다.

손오공 처럼 분신술을 그러다 생각도 못했던 물고기로의 변신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 모든이가 자신에 베풀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귀한 교훈과 함께 통통이는 자라고

다시 할머니 품에서 안식한다.

조금만 더 조금만 지나면 통통이 이름 앞에 사고뭉치라는 말이 떨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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