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국의 이사벨 여왕에 얽힌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배경과 주변인물들을 잘 살려서 그려낸 회귀물 판타지로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실존인물과 사건들에 대한 거부감이나 복잡함도 없었고, 무엇보다 범람하는 인터넷소설풍의 유치한 회귀물이 아닌, 회귀를 통해 뚜렷한 의지와 운명개척을 여왕으로 군림해가며 보여주는 과정을 높이 평하고 싶습니다. 꿋꿋하고 당찬 여주 이사벨과 그의 든든한 존댓말남 조력자 페르난도의 이야기, 한권으로 풀어내기엔 아쉬운 분량이네요.
#가상시대물 #동양풍 #나이차커플 #초월적존재 #절륜남 #오해 #카리스마남 #잔잔물 #달달물 #애잔물 #권선징악 #능력녀 #직진녀 #동정녀 #엉뚱녀전래동화 같은 설정의 동양판타지물이다. 여주 강희는 산에서 약초캐며 사는 고아소녀인데, 키워드처럼 중간중간 성격이나 행동이 이해안가는엉뚱녀에 말그대로 산군을 보자마자 금사빠 직진녀로 돌변한다. 그녀의 직진행보에 놀란듯, 어이없어하던 산군도 설득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그녀에게 반하고 마는데...생활력 강하고 억척스러운데다 되바라지기까지한 인상을 풍기는 여주는 기괴하고 음흉한 폐쇄된 산골마을에서 노리개로 전락할 위기에 빠지는데, 정이 안가는 여주에다, 눈살 찌푸려지는 인간성바닥의 주변환경에 점입가경 우울하고 짜증나던차, 예상대로 산군에게 구함받아 해피엔딩으로 끝나버리고 싯구가 이어지는 딱 킬링타임 저가 스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