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의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마녀를 이렇게 3p로 써먹다니.. 장르불문 소재를 캐온 시도는 좋았으나, 이번 문릿노블 작품은 중간에 읽덮. 한줄평 하자면 왜 이렇게 굳이~?
제목과 책소개 키워드만으로 얼추 스토리가 예상 가능하다. 그리고 역시나 그 예상을 깨지 않는 문릿노블다운 클리셰와 술술 읽히는 가벼움이 장점인 단편집. 다만, 너무 틀에 맞춘 작품이라 딱히 기억나진 않을 듯. 집사들은 왜 하나같이 비밀을 감추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