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작품 내보이시는 우유양 작가님의 신작이라 필력은 의심하지 않았는데, 피폐물이란 키워드 좀 별로라 고민하다가 봤는데 잼있었어요. 트로이 전쟁에 핵심 인물인 헥토르의 아내와 아킬레우스의 아들이 얽히는 스토리 상상이 신선했네요. 좋아하는 캐릭터인 헥토르가 남주가 아니었지만 새인물의 집착이 아주 하늘을 찌르네요.
남녀 캐릭터도 평범, 스토리도 평범.첨 접하는 작가님 작품인데 그냥 클리셰 재탕의 서양풍 동화같은 로설 중 하나. 순정남 설정 말고는 기억에 남는 스토린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