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남주가 알파랍시고 여주에게 자기 짝이 되라고 밀어부치기만 하는 강압형인줄 알고 별로였는데..끝까지 읽고 보니 신체적 성장부터 자기 감정을 깨닫는 데까지 모든 게 늦는 편인 여주를 나름 배려하는, 계략 집착남주였네요.
표류 중인 무인도에 새로운 조난자가 등장하면서, 인물간 관계가 한층 복잡 미묘해집니다. 서바이벌 상황에서 변화해가는 인물관계나 심리묘사가 개그감을 유지하며 재밌게 풀어나가는 중입니다. 완결이 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