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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말한다 -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
김나무 지음, 경자 그림, 지혜 진행 / 키다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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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가 직접 말하는 어린이의 삶

<요즘 어린이로 산다는 것>이란 `

재밌는 책을 읽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 '김나무'는 중학생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까지 쓴 글들을 모아 이 책을 엮어냈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책을 어른이 써서 가르치는 혹은 공감하는 식의 책이 다분한데

이 책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환경, 인권, 미래의 꿈, 가족, 친구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야생동물, 남녀차별에 대한 이야기들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도 알게 되어

많은 울림을 주기도 합니다.


"공부나 해"

학생에게 중요한 건 공부라고 학생 때 늘상 듣던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보니 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알것 같지만

학생때는 왜 그게 와 닿지 않는지

그 당시에 어떤 기분인지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영상을 보는 일'이나 '친구를 궁금해하는 일'도

사실 중요한 일인데 말이죠.

요즘은 해외여행을 가는 일이 흔해졌습니다.

비행기를 한번도 타지 않은 학생을 이상하게 보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일이 당연한 시대에

문자를 하는 학생은 소외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당연하다 생각되는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말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어린이로서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어른으로서 많이 생각하게 하고 반성하게 합니다.

특히나 환경을 보호하라면서 플라스틱 생수병 물을 마시면서

어린이들은 속이 후련해질만큼 공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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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2 - 2024년 시행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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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쓰기 책이 시중에 워낙 많은데

<스쿨존에듀의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는

추천할만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국어 교과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1학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이 교재로 2학년 국어 교과서를 선행해보자고 하니

아이는 즐거워보였다.

교과서와 미리 친해지면 학년에 올라가서 부담이 덜 할 수 있을 것이다.



차례대로로 따라가며 쓰다보면

단원별로 꼭 알아야하는

명사, 동사, 의성어, 의태어, 맞춤법, 문장까지

교과서를 통해 미리 습득하게 된다.

또한

쓰는 연습을 통해 집중력도 길러지며

인내심과 예쁜 글씨체까지

가질 수 있게 된다.

손가락의 힘도 기르고

엉덩이의 힘도 길러보자!!

요즘 즉각적인 만족만 배우는 시대라

엄마로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쓰기연습을 통해

지루하겠지만 끝까지 해내는 힘도 길러야한다.




아직은 삐뚤빼뚤이지만

기본기를 탄탄히 세워나가야지!

계속 연습해보자.

이제 막 한글을 배워나가는 6살 동생이랑

앞에 쉬운 부분은 같이 쓰며

협동력(?)도 길러나가니 좋구만 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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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뿔 속의 잠 - 제1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동시집 94
임희진 지음, 나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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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임희진 시인의

『삼각뿔 속의 잠』

을 읽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문학동네'라는 대형 문학지에서 동시문학상을 벌써 12회나 치뤘다고 하니

새로운 동시를 찾고 동시인을 발굴하는데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라는 장르에 막연한 거부감이 있던

딸 아이도

『삼각뿔 속의 잠』 이 책은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재밌었어"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단숨에 읽었어요

p.12 <찐 체험 후기>는

엄마를 별점으로 평가하는

언뜻 가벼워 보이는 듯 하지만

내 이름을 동생이름과 '가끔 바꿔 불러 별을 하나 빼는'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p.26 <예민한 아이>는

'예민함'을 특별한 성능을 가진 아이로

표현한 부분이 신선합니다.

'고성능 기계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해'서

금방 방전되어버리고

'집에 가서 충전해야'하는 아이!

동질감을 느끼며 위로 받는 아이들이 분명 있겠지요.

p.28 <삼각뿔 속의 잠>은

두고두고 곱씹고 싶은 시입니다.

편안함에 대비되는 딱딱함도 아닌

위태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삼각뿔 위에서의 잠

그러니깐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두고 서서' 잠을 잔다고 하니

그 밤이 얼마나 길고 두려웠을까요.

시인의 말에서 임희진의 이런 동시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밤이 두려웠습니다. 나의 밤은 유난히 길고 캄캄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동시를 만났습니다. 행운이었습니다.

간직하고 싶은 말들을 찾을 수 있었거든요. 어둠 속에서도 그 말들을 놓치치 않고 꽉 잡았습니다.

그리고 말의 귀퉁이를 꼭꼭 눌러 별을 만든 후 밤하늘에 하나둘 붙였습니다.

이제 나의 밤은 말의 별들이 반짝여 다정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찾아올 많은 밤도 두렵지 않습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시인의 말을 빌려보자면 ,

시는 아름답고 반짝이며 밤 하늘의 별과 같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을 다정히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는 시를 읽고 쓰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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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녀교육 로드맵 - AI 시대 우리 아이는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김상균 지음 / 빅피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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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에서 나온

<2030 자녀교육 로드맵>을 읽어볼 기회가 생겼다

"대치동 부모들이 새벽부터 AI를 공부하는 이유"

책 띠지를 보고 궁금증이 안 생길 수 있을까

"아날로그 세대 부모"로서

" AI세대 자녀"가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살아낼 것인가는

정말 꼭 짚어 해봐 할 고민이다.




AI시대를 살아갈 아이를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까

AI가 우리 사회를 정말 그렇게 많이 달라지게 할까

미리 준비하면 적응하는 것이고

아니면 도태된 채 변화를 그저 쳐다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정체성 없는 아이는 AI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는

빠르면 2살이 지나면 터치스크린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사회는 빠르게 미디어와 AI 기술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 앞에서 "개체의 태도"가 유연하게 작동해야 한다.





저자는 GEM생각법으로 아이의 정체성을 탐구해 볼 것을 권한다.

AI시대에 필요한 5대 역량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한

저자는 기업의 채용과정,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급된 일반가정

변화된 대학의 강의와 교수의 역할에 대해 각 장의 끝에 덧붙여 두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책에서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좋은 인재의 조건을 소통력과 협동력에 두고 있다고 말한다고 한.

이는 성취를 이루는데 가장 밑바탕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걸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떻게 주도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소통과 협동을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지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며 고민해봐야겠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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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깨워 봐 말랑말랑 두뇌 탐험 3
산제이 마노하 지음, 게리 볼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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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뇌 관련 그림책

<생각을 깨워 봐>를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작가 산제이 마노하는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하면서

인지신경과학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푸른숲주니어에서 출간한 말랑말랑 두뇌 탐험 시리즈의 세번째 책인 <생각을 깨워 봐>는

뇌가 어떻게 학습을 하고 기억을 하는 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뇌'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말랑이'라는 친구가 뇌에 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이가 책을 보고

"엄마 뇌 속에서 뇌가 있네"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그림을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뇌는 근거가 있는 사실만 믿어

믿기 전에 진짜인지 판단하지

이걸 비판적 사고라고 해

생각을 깨워 봐 중에서


수학문제를 풀거나

친구랑 대화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법을 배우는 것까지

생각하고 학습하는 것은 모두 뇌를 통해서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뇌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한번에 습득하기에 어려울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여러번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말랑말랑 두뇌 용어 사전'을 두어

어려울 단어들을 모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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