첵을 읽으면서 단지 얄팍한 상술이 아니란걸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매일 무대위에서의 빅뱅의 모습만보다가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니 가슴이 먹먹해지는것 같아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읽은 것은 머리말이었다 머리말을 읽어보니 이 책은 시로도 동화로도 '한국의 이솝우화'로도 읽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시를 그렇게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하였는데 귀머거리 너구리를 읽자마자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묘미는 시이긴 시이지만 동화같은 우화같은 느낌이었고 만약 이 시들이 시처럼 쓰이지 않았다면 절대 재미있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다. 또 잠자리에 들기전에 읽고 있으면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이갸기 처럼 푸근하게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서 백석시인을 좋아하게 되었고 우화를 좋아하게 되어서 많을 것을 얻은것 같았다.
이현주 작가의 바보 온달을 읽기 전 나는 고구려 임금의 딸 평강 공주가 너무 울어서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보낸 뒤 궁궐에서 살아 바보 온달이 아닌 고구려 최고 장군으로 만드는 이야기인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고승 장군도 알게 되었고 고승 장군 때문에 평강 공주가 바보 온달에게 시집을 갔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며 바보 온달은 바우와 똑같이 생활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별 이었다. 이 별은 앞얘기와 뒷얘기에도 나오고 이야기 중간중간에도 등장하고 있었다. 나는 별이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별은 바보 온달과 온달 장군 모두를 뜻 하고 있는 것 같았고 . 또 어린영혼은 평강 공주를 말 하는 것 같았다. 처음 책을 펼때 내가 알고 있었던 바보 온달로만 생각 했던 것이 너무나 부끄럽고 바보 온달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해 또 한번 부끄러워 진다.
나는 린드그렌 선생님의 책을 좋아해서 여러권을 읽어보았다. 그래서 산적의 딸 로냐도 읽기 시작했는데 미오나의미오,사자왕형제의모험, 삐삐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서 책을 금방 덮었는데 왠지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진정한 린드그렌선생님 책의 애독자가 될 것 같지 않아서 또다시 책을 펴게 되었다. 이 책은 역시 점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또 로냐와 비르크는 자신의 엄마와 아빠를 배반하므로서 마티스에게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다. 매일 남의 물건을 빼앗으면서 자신밖에 모르던 마티스는 자신의 딸을 보며 많은것을 꺠우쳐 준것같다. 겉으로는 로냐를 딸처럼 생각하지는 않아도 말이다. 또 한 권의 린드그렛ㄴ 선생님의 책을 만나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시들은 꾸밈이 없이 깨끗 하다. 마치 물, 흙, 돌, 바람 처럼 말이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 같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꾸미는 시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깨끗 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이기 때문이다. 굴속 같은 시에은 석탄을 캐는 아버지의 땀과 눈물이 담겨 잇는 것 같았다. 이러한 시들을 읽으면 왠지모르게 마음이 짠해진다. 이렇게 마음이 깨끗 해지는 시들을 좀 더 많이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