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은 돈많은 그룹의 서자, 다른 한쪽은 고학생
한쪽은 오메가, 다른 한쪽은 알파
로 나오는 이 소설은 어디서 본듯한 설정을 겹치게 깔고 가고 있다.
심지어 제목도 식상해
사랑과 증오
러브앤 헤이트라니,
작가가 BL 계의 신선한 충격이 될만한 글을 쓰겠어 라는
각오가 없이 이런 글을 세 권이나 내놓았다는 것은 알겠다.
내용도 좀 늘어지고,
재벌내의 후계자 자리를 갖기 위한 암투도 잘쓰면
엄청 쫄깃 할 수 있는데,
여기선 재하의 스트레스 요인일 뿐.
2권으로 끝낼 수 있는 내용을
감정 서술 , 상황 서술,
다시 감정 서술, 상황 서술로
질질 끌고 갔다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