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책을 가까이 하던 아이들이 커가면서 독서보다는 만화책을 잡고 줄글책 읽기를 게을리 하고 있다. 학습만화를 읽는다는 핑계를 대고 책읽기가 점점 의무적으로변질되고 있을 때 쯤 아이들의 국어점수와 문해력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목소리를 여기저기서 내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무엇을?어떻게??해야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지고만 있다 ㅠㅠ '초등 어휘력'에 대한 고민을 하며 교육 유튜브를 운영하는 <분당강쌤>을 구독하고 틈틈히 보던 와중에 분당강쌤의 초등사자소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서평을 남긴다.우선 집에는 송재환 선생님의 사자소학이 있지만 이 책은 다른 [사자소학]과는 다르게 초등학교 시기부터 익혀 대학 입학 시험까지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어휘의 뼈대를 만들어주고자 실전까지 실제로 활용되는 한자어를 알려주려 하는 내용들이 대다수이다. 학부모도 쉽게 아이들과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재 상황을 고려한 구체적인 학습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책을 받고 목차와 학습량을 의논해서 정한 후 초등5학년인 아들에게 하루에 10분만 함께 하자고 했다.한글도 완벽하고 어휘력도 보통인 남자아이는 1일에 1강 한자 학습 후 동영상 강의 보기까지 진행하니 10여분만에 끝났다. 다만 처음 접하는 한자나 퀴즈에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15분 이상 진행할 수도 있다. 한자 한자 꾹꾹 눌러쓰라고 여러번 이야기한 결과 작은칸에 한자와 한글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뿌듯😂하다고 해야하는지..1,2,3강 후 다시 1강을 물어보면 잘 모른지만 뜻을 가리고 한자만 보여주며 뜻을 유추해보라고 하면 곧잘 한다.책에서도 그랬지만 50강까지 진행하고 진도가 끝나면 처음부터 한 번 더 복습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책에 있는 나머지 부분들(퀴즈, 더 읽어보기,붙임딱지 찾기) 등은 가급적 혼자 할 수 있게 해 주고 책을 정독할 수 있게 해 주면 한자를 익히고 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참고로 아들녀석은 뒤죽박죽 붙임딱지 찾기를 제일 좋아했다. 순서대로 딱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다른 한자도 눈여겨보고 비교해보며 찾는 재미를 느꼈다.오늘 배운 한자를 익히고 어제 배운 한자를 복기하려니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하자며 패쓰하자고 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하며 분당강쌤의 초등사자소학을 끝까지 완주한 후 복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서평을 마무리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