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철학전집 철학문고 프로이트의 마음이야기
나도 모르는 내마음 알아보는 방법 없을까요??
내면적으로 나와 있는 마음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비유를 통해서
마음 알아보는 이야기 초등철학문고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이야기예요..
사람의 마음에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숨어있는 또하나의 마음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걸 무의식이라 부른답니다.
자음과 모음의 초등철학전집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이 쉽게 철학이라는 문학에
다가갈수 있도록 나온 전집인데요
의외로 재미있어서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자음과 모음의 전집들이 대체적으로 좀 어렵게 나와서
초등 고학년이나 되어야 시작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사실 요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답니다.
그래도 철학이라는 학문을 다시 생각하게끔 만들어 주는 초등철학전집이어서
아이와 함께 읽고 있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없는 지혜는 엄마와 오빠랑 같이 살고 있어요.
아빠가 안계시기 때문에 좀더 잘해야 하고 엄하게 기르는 엄마..
솔직히 저도 아이 키우고 있지만 엄마나 아빠중 누구하나 없으면
아이들 양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본적 있거든요..
그럴땐 나혼자 할수 있을까? 아이들 마음은 어떨까? 라는..
지혜도 아빠가 안계시기 때문에 스스로 잘하는 습관이 든 아이랍니다..
총 4개의 챕터를 통해서 지혜의 마음을 알아보고
또 상처받은 마음에 치료를 받아가면서
프로이트의 마음 이야기를 곁들였어요.
먼저 시비건건 정은이었는데 왜 내가 먼저 사과를??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 해서
친구를 괴롭히는건 나쁜 아이예요..
그런데 짝꿍 정은이는 모든 아이들이 자기를 봐주길 바랬나봐요..
먼저 건드려놓고 지혜에게 모든걸 다 뒤집어 씌었어요.
선생님께 불려간 두아이는 사과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도
별 반응이 없다가 부모님 모셔오라는 말에
살짝 기죽은 지혜가 먼저 사과를 했답니다..
아빠가 있다면 지혜도 저랬을까요?
지혜는 많이 억울했지만 먼저 사과를 하고 현 상황을 마무리 했답니다.
집으로 빨리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지혜는
빌라주거지가 있는 길을 걸었어요.
그때 어떤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다가가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 드렸는데요
치매끼가 있는 할머니는 제대로 집을 찾지 못했더랬죠..
그냥 꽃밭이나 고물상이라는 말만 했기에 파출소에 모셔다 드릴까 했던 지혜..
결국 꽃밭고물상이라는 곳을 찾아 모셔다 드렸구요
그곳에서 일하는 할머니의 아들과 만나 프로이트 라는 철학자가
들려주는 마음이야기로 아저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답니다.
미대를 나온 아저씨는 할머니 때문에 이곳에 있게 되었데요.
그래서 고물들을 이용해 요런 작품들을 만드는데요
이 작품 이름은 마음..
바깥으로 나와 있는 곳이 지금 내가 표출하고 있는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마음이구요
그물 안에 들어간 고물들이 무의식이라고 하네요..
진짜 빙산의 일각 맞네요.
프로이트는 지금의 체코슬로바키아의 한 지역인 모라비아라는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집안이 어려웠지만 공부 잘하는 프로이트를 밀어주던 부모님
프로이트는 의대를 나와 신경과 의사로 재직하면서
신경중환자들과 임상실험을 했답니다.
그렇게 무의식의 세계를 알리게 되었어요.
할머니를 모셔다 드린날 아저씨와의 대화가 너무 알차고
재미있었던 지혜는 아저씨를 프로이트 아저씨라고 불렀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찾아가 제자로서
아저씨의 프로이트의 마음에 대한 내용을 들었어요..
저도 옆에서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지..
솔직히 가족에게도 말 못하는 고민도 있을수 있구요
마음의 상처도 있을수 있잖아요..
속시원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들어주고 격려해 주는 지인이
옆에 있다면 어떨까 싶네요..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간 지혜는
집안의 냉기에 말문이 막혀요..
그리고 슬그머니 방으로 돌아가 자신의 일을 하고 있지만
은근 신경은 밖으로 나가 있네요..
대체 무슨일인지??
아무리 모범생이고 또 잘하는 아이이고
엄마의 말은 철썩같이 듣는 아이라 해도
가끔씩은 어긋나게 마련이랍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는 울아이들은
어떻게 자랄지 솔직히 지금부터 걱정이긴 해요..
지혜의 오빠는 엄청난 모범생이예요..
공부도 그리고 운동도 뭐든 잘하는 오빠가 이번에
대박 큰 사고를 쳤답니다.
글쎄 고3이 봐야할 모의고사를 보지 않았다고 해요..
왜냐고 물어봤더니 그냥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엄마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요?
프로이트 아저씨의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컸어요.
먹고 싶어서 따려 했지만 결국 못먹은 포도
자신의 합리화를 위한 이 포도는 시어서 못먹을꺼야 라는 말이
왠지 제맘같은..
갖고는 싶지만 가질수 없는 것들을 앞에 두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내모습이 보이네요.
사람이 극도로 예민해지면 꿈에서도 나온답니다.
지혜도 수학경시대회의 스트레스가 꿈으로 표출되었나 봅니다.
꿈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은 제대로
학교에 갈수 있었구요 시험도 볼수 있었어요.
수학경시대회의 시험지를 받았는데 왜 하나도 모르겠는지
그리고 그시간에 왜 화장실에 가고 싶었는지
화장실에 갔지만 소변도 잘 나오지 않았구요
또 문이 잘 열리지 않아 막 두드리며 엄마를 찾았어요..
결국 꿈이었다는 사실..
엄마가 지혜를 깨우고 학교에서 시험도 잘 보고
아무래도 심상찮은 꿈 해석을 위해 시험본뒤 바로 프로이트 아저씨께 달려갔어요.
아저씨는 지혜의 꿈 이야기를 듣고
불안감, 불쾌감 등의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불안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고 해요.
현실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때 자아가 알아채는 불안
현실에서는 괜찮은데 생기는 불안
심하게 죄의식을 느끼는 불안 요렇게 세가지로
현실세계, 원초아, 초자아라고 해요.
프로이트는 환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꿈의 세계에 대해
연구를 하기도 했는데요
사람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게 꿈이기도 하다는 사실..
가끔은 저도 신경외과 선생님과 상담을 좀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기도 해요..
이럴때 일반적으로 미친사람들이나 정신병원 가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자신의 심리상태를 확인하고자 상담차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심각하게 한번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꽃밭 고물상은 몇일째 문이 닫혀 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저씨가 고물상을 매물로 내놨네요..
아마도 이젠 프로이트 아저씨와 만나지 못할것 같은 예감이 드는 지혜..
그래도 아저씨를 만나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지혜예요..
자음과 모음의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처음에는 접근하기 쉽지 않아 이걸 읽어 말어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전집 전권 다 들여놓고 한권씩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그만큼 내마음의 안정을 되찾기도 하구요
이야기가 재미 있기도 하구요..
철학이 그리 어려운 학문은 아니구나를 자음과 모음의 철학이야기를
통해서 알게된 활동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