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 속담이 백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 교과서 속 옛이야기로 보는 ㅣ 국어왕 시리즈 1
강효미 지음, 최윤지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9월

상상의집 속담이 백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죠.

그에 빗대어 속담이 백개라도 꿰어야 국어왕이라는 말

아무리 많은 이야기가 있어도 읽고 알아야 응용할수 있다는 말과 비슷한데요

교과서 속 옛이야기로 보는 속담 속에 담겨 있는 국어 내용을 담고 있는

상상의 집 국어왕 시리즈랍니다.

총 50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상상의집 속담이 백개라도 꿰어야 국어왕이예요.

제목만 보면 익히 알고 있는 속담들도 있는데요

그안에 담겨있는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속담들도 있는만큼

옛 이야기로 속담의 뜻을 알기쉽게 풀어놓은 책이예요.

아이들과 같이 읽다 보면 두툼하지만 어느새 한권 다 읽어버리는

그런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말이 있죠?

누군가에게 말할때 좋은 말을 해야 그사람도 나에게 좋은 말로

화답을 해주곤 하는데요 요즘 세상이 갑박하다 보니

좋은말이 아닌 때로는 나쁜 말들이 오가기도 한답니다.

옛날에 두 나무꾼이 살고 있었더랬죠..

한사람은 말할때마다 좋은 말로 이야기를 해주고요

또 한사람은 나오는 말마다 듣기 싫은 말만 하는 나무꾼이예요.

나무를 하러 갔다가 만난 호랑이의 새끼를 보고

각각 못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또 한사람은 귀엽다는 말을 해

어미호랑이의 노여움과 은혜를 입은 나무꾼의 이야기예요.

이렇게 동물들도 제새끼 예쁘다 하는 말에는 은혜를 베풀기도 하구요

못생겼다는 말에는 노여움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네요.

가랑잎에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 한다

한 장소에 갈대와 올리브나무가 같이 있었답니다.

바람에도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 갈대에게

강인한 올리브나무는 뻐기면서 튼튼함을 자랑해요.

하지만 갈대는 그런 올리브 나무가 전혀 부럽지 않답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몸을 나부끼면 된다고 말하는데요

실제로 그런일이 벌어졌어요.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에 갈대는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끄덕없이 그자리를 지켰지만

강하게 서있는 올리브 나무는 결국 부러지고 말았거든요

올리브 나무는 울면서 빗물에 떠내려 가고 말았답니다.

비슷한 내용을 고전 깊이 읽기에서 한번 더 보여주며

속담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어렵지 않은 속담 이야기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상상의집 속담이 백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이랍니다.

옛날부터 언행에 항상 조심하라는 말이 있어요.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라는 말이 바로 그런 뜻에서 나오는데요

두 친구가 산길을 가다가 새도끼를 발견했어요

한 친구가 우리라는 말을 하며 운이 좋다고 했는데

다른 한친구가 자기가 먼저 발견한 거라며 자기가 갖겠다고..

그때 진짜 주인이 도끼도둑 잡으라며 쫒아왔답니다.

그때 도끼를 자기꺼라 했던 친구가 우리 큰일났다고 하는데요

다른 한친구가 도끼는 네가 주었으니 나는 아니라는 말에

꼼짝없이 혼자 도둑으로 몰린 일이예요..

친구에게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혼자 도둑으로 몰린 한사람의 이야기예요.

여기에서 말한마디에 혼자 독박을 쓸수도 있구요

또 말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을수 있다는 말이 정말 마음에 확 와닿는것 같아요.

매일 독서하는걸 강조하고는 있지만 왜 독서에 취미를 못붙이는지..

책이 답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책안에 모든 답이 숨어 있을수는 없지만 책 많이 읽는 아이가

똑똑하다는건 부인할수 없어 책육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