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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박물관 - 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9
조현진 글, 김유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5월
평점 :
인상주의 그림을 한권에 담은 고양이네 박물관

19세기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린 그림이 실려 있는
상상의 집 고양이네 박물관
제목만 봤을땐 사실 고양이가 그림을 소개하는줄...
마네의 고양이가 우연히 집밖으로 나와 돌아다니면서 보여주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들과 연결되는 프랑스의 여러곳을 보여주는
그래서 그림의 그자도 모르는 저에게 그림의 묘미를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고양이네 시리즈 네권중 한권인 고양이네 박물관이예요.
고양이의 여정을 그리면서 19세기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읽는 재미와 함께 명화도 감상하는 묘미가 있는 책이예요.
줄리의 고양이 미미는 줄리와 놀고 싶은데
화가인 엄마의 모델이 되어 있는 줄리는 미미와 놀아줄 시간이 없어요.
모델로 앉아 있는 줄리의 머리위에 나타난 노란빛의 새를
따라 나선 미미를 못가게 하기 위해 줄리네 개인 라에르트가 막았지만
결국은 집밖으로 나선 미미
생전 처음으로 집밖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노란 빛의 새를 따라가는 미미의 여정을 따라 가는 스토리와 함께
19세기 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인상주의 그림을 함께
만날수 있어 눈이 호강할수 있는 명화책이예요

그림인데 왠지 사진같은 명화..
고양이 미미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사진인지 그림인지 모를
화려한 그림들도 만날수 있구요
내가 좋아하는 모네의 그림도 만날수 있습니다.

노란 빛의 새를 따라가다 우연히 기차를 타고 시골까지 가게 된 고양이 미미
시골에서는 모네와 고흐의 그림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예요..
실제로 있는 곳이라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기차를 타고 시골까지 가게된 미미는 다시 나타난
노란 빛의 새를 따라 가다 나룻배를 타게 되요..
그리고 해가 뜨고 강끝에 도착한 미미는 그곳에서
줄리의 개인 라에르트를 만나 다시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답니다...
줄리의 품에 안겨 그림속에 담긴 미미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줄리 마네 라는 제목의 그림이예요..

빛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프랑스의 풍경을
황홀하게 지켜보는 미미의 눈으로 본 고양이네 박물관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등장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과 색채를 중심으로 프랑스 풍경을 그렸다고 해요

모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 고흐, 고갱 등 인상파 주의 화가들
처음에는 그림이 아닌 인상이라는 비웃음을 샀지만
현대에는 예술사의 가장 눈부신 빛이 된 화가들이죠..
다 좋아하는 화가들이지만 요즘 제가 꽂힌 화가가 고흐예요..
왠지 고흐의 그림을 하나쯤은 갖고 있고 싶다는요..
그중에서도 해바라기 어떨까 해요~~
얼마전 서점에서 고흐의 그림들을 만드는 스티커북도 사서 붙였었는데
제가 하려고 산 스티커북을 딸아이가 뺏어다 다 붙였더랬죠..
저도 딸아이도 좋아했던 고흐의 그림들을 고양이네 박물관에서
다시 만나니 새록새록 하더라구요..
고양이네 시리즈 다른것도 다 뒤져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