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길 르위스 지음, 루이스 호 그림, 김선희 옮김 / 사파리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장을 넘기며 참 행복했습니다.

내용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고 싶은 아이곰에게 엄마곰은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너' 라고 말하며 힘껏 껴안아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찌보면 상투적인 얘기가 될 수 있기에 어찌 풀어주면 좋을까  책장을 넘기기전에 잠깐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요..

원색을 사용하기보단 잔잔하고 은은하게 그려준 색감에서 사랑이 묻어나기에 기분좋게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아기곰의  웃음띤 얼굴과 호기심 가득한 생생한 표정, 엄마와 얘기할때 얼굴가득 머금은 미소를 보면서 내 아이도 아기곰처럼 호기심많고 얼굴에 생기가득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또 아기곰의 손을 다정하게 잡아주며 함께 놀아주는,  아기곰의 얘기를 자상하게 들어주며 대꾸해주는 엄마곰의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보게도 만드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아이키우다 보면 내가 소홀하지 않나 싶은 순간도 있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순간도 있는데 언제나 엄마는 네가 가장 소중하다걸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질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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