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는 이것 -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담은 60편의 짧은 이야기
존 그레고리 외 엮음, 홍승원 옮김 / 동네스케치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1960년대 초 <내가 믿는 이것> 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되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인데 6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던 사연들 중에 60개의 사연을 엮어놓은 책이다.

 

내가 믿는 신념에 대한 내용들인데 그런 신념을 가지게 된 배경이나, 그런 신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짧게 적어놓았다.

 

처음 이책을 읽기 전에는 신념 이라는 단어에 조금은 거창하게 생각되었다.

 

60개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신념이라는 것이 그렇게 거창하거나 어려운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을 믿는 다던가,잠의 힘을 믿는다던가, 쓰레기를 줍는 것을 믿는다던가 하는 것 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알고도 지나쳤던 것들, 너무 간단하고 별것 아닌것 같은 것들이라 저런것도 신념이 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신념들을 마음속에 가지고 살아가는 것, 이런것들이 신념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간단하지만 이렇게 마음속에 담고 살아가는 신념들이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어떤 신념들은 사람들을 대하거나 생활하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신념들도 있었다.

 

사소하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신념이지만 그런 신념도 없이 살아가고 있던 나를 뒤돌아 보게 하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내 신념은 무엇인지, 내가 믿는 것은 어떤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거창하게 신념이라고 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에 담아두고 삶과 생활에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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