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클래식 - 기분 따라 듣는 42가지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김기홍)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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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김기홍님이 두번째 책 <오늘의 감정, 클래식>을 출간했다. 책을 받자마자 놀란 것이 벨벳느낌의 책 표지 였다. 소장하고 있는 책중에 이런 재질은 처음이라 무척 신선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감정이 들었다.

표지를 이렇게 한참동안 만지고 봤던 적이 있었나. 묘하게 계속되는 스킨쉽과 시선을 끌어 당긴다. 쏟아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피아노 건반위에 한남자가 책을 들고 앉아있는 실루엣이 보이고 그 옆에 앉은 고양이도 기분좋은 자세를 취한다.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첫장을 펼쳐보기도 전에 밤하늘의 별만큼 기대감으로 가득찬다. 김기홍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기에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몰입이 배가 된다.

총 286P로 분량도 지나치게 많지 않아 부담되지 않는 책이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감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책' 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을 읽어봤지만 이 책은 어떤 음악도서에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책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생의 경험을 클래식으로 녹여내며 마음을 위로해준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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