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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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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면>의 첫 인상은 100세 인생 그림책과 비슷하네? 였다. 그래서 인지 처음에는 100세 인생 그림책을 인상깊게 읽은 독자로 그 감동의 여운을 <음악이 흐르면>의 책에서 찾고자 했다. 그러나 <음악이 흐르면> 이 책을 읽을 수록 100세 인생 그림책과는 다른 색깔의 특별한 감동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세련되면서 명랑한 색감, 간결한 그림체는 영혼을 달래는 직관적 문장과 어우러져 표정 없는 행복한 얼굴은 이 책의 매력포인트이다. 모두 모여라! 못추는 춤은 없어, 춤은 그냥 추는 거야!

놀이터 앞에도 벤치 앞에도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도 백조의 우아함 움직임을 배경으로도 모두 나만의 춤을 춘다. 음악이 흐르면 춤을 추는거야. 춤을 시작하면 음악이 흐를꺼야! 나도 지금 춤을 춰 볼까?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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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소리 말랑말랑 두뇌발달 그림책
율사 예멘 지음, 차루 오다바시 그림, 서남희 옮김 / 스푼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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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재미있는 책 표지 부터 아이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책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하여 함께 소리를 만들어 보기러 했다.

책 표지는 이런 음악이 들리는 것 같다며 흥얼 거린다. 정지된 그림이 하나도 없다. 마치 오선지의 음표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듯 모든 그림들이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역동성은 아이들의 예술적 감정을 건들여 소리로 가득한 환상의 나라로 안내한다. 바스락바스락, 버석버석 버스락, 와삭와삭 와사삭, 수북수북등 페이지 안에는 의성어 의태어로 가득하다. 아이는 자기만의 소리를 작은 입을 모아 만든다. 이러한 놀이북은 말문이 막 트였을 때 엄마와 상호작용하며 읽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러나 책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나이에도 이렇게 좋아하다니! 더 확장해서 놀 수 있게 해주는 풍부한 재료들이 이 책 안에 가득하다.

​<도서를 협찬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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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 동화 여주 잔혹사
조이스 박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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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신성하다. 이 두렵고 아름다운 곳. 그래서 숲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인간은 숲에서 살고 죽으며 숲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 당연히 우리의 집단 무의식에는 언제나 숲이 웅크리고 있다. 작가 조이스박은 '내 살을 썼다. 당신에게 가서 당신의 살이 되기를 빈다' 라는 강한 메세지를 프롤로그에 남기며 켜켜히 묵혀 두었던 숲과 관련된 꿈과 이야기들을 끄집어 낸다. 여성이 남성에 의해 감정을 투사 당하는 성애의 대상으로 그려진 이야기들을 자신의 살을 떼어내듯 펼쳐낸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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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조선여행 - 한양과 경성, 두 개의 조선을 걷는 시간 한국사 여행 1
트래블레이블 지음, 이도남 감수 / 노트앤노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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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지식 가이드 투어회사를 만들어 운영한 문화유산 해설 전문 여행사 <트레블레이블>에서 특별한 서울여행코스를 책으로 출간했다.
이 한권의 책은 평범했던 일상속 거리를 600년의 시간여행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친철하게 안내한다. 한양의 낮과 경성의 밤 1,2부로 나누어 전달된 초대장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대표적인 역사적 공간이다. 익숙한 것과 잘 안다는 것은 조금은 다르다. 이 익숙했던 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바짝 붙어 개별 가이드를 해준다.
아이와 나에게 익숙한 국립중앙박물관, 경희궁, 경복궁, 덕수궁이 다시 보인다. 가이드의 초대에 깊게 들여다 보니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 생과 사에 완연히 다른 여행이 된다. <당일치기 조선여행> 책속의 많은 사연들은 나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서울이라 불리는 거대한 역사의 시간안에서 조선과 대한제국의 삶을 언제든지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공들여 만든 책이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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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정, 클래식 - 기분 따라 듣는 42가지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김기홍)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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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김기홍님이 두번째 책 <오늘의 감정, 클래식>을 출간했다. 책을 받자마자 놀란 것이 벨벳느낌의 책 표지 였다. 소장하고 있는 책중에 이런 재질은 처음이라 무척 신선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감정이 들었다.

표지를 이렇게 한참동안 만지고 봤던 적이 있었나. 묘하게 계속되는 스킨쉽과 시선을 끌어 당긴다. 쏟아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피아노 건반위에 한남자가 책을 들고 앉아있는 실루엣이 보이고 그 옆에 앉은 고양이도 기분좋은 자세를 취한다. 포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첫장을 펼쳐보기도 전에 밤하늘의 별만큼 기대감으로 가득찬다. 김기홍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기에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몰입이 배가 된다.

총 286P로 분량도 지나치게 많지 않아 부담되지 않는 책이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감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책' 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다양한 책들을 읽어봤지만 이 책은 어떤 음악도서에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책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생의 경험을 클래식으로 녹여내며 마음을 위로해준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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