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오늘을 위한 성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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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지나간 과거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쉽지 않지만 잊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어렵더라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막상 펼쳐 읽어보니 한 장씩 이야기를 담아놓은 구성 덕분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작가가 책 속에 듬뿍 담겨 있는 책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람의 머리에서 이 모든 글이 쏟아져 나올 수 있구나! 감탄하며 읽었다.
학생 시절에 읽었더라면 역사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도 있었을 텐데... 이제서야 역사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게 부끄럽다. 좋은 말과 좋은 역사만 서술된 책이 아니고 현실적으로 꼬집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더 친근하게 와 닿았다.

책이 아니면 내가 어떻게 이런 역사학자의 생각을 알고 역사를 읽어낼 수 있을까...
어렵게 씌여진 책이 절대 아닌 것도 저자의 배려일 거라 생각한다.

옛것에 비추어 오늘의 해법을 구한다는 '고금통의', 한 장씩마다 소주제로 쓰여져 있지만, 큰 틀로는 5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1. 진실은 힘이 된다
2. 어제의 마음으로 오늘을
3. 사람에게서 길을
4. 역사 속 자기 경영
5.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누구나 읽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책은 우선 읽기를 해야 하는데, 어렵게 쓰여진 좋은 책들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항상 따라왔던 반면, 이 책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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