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

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
오종호 지음 / 도어즈 / 2018년 6월

살아온 날과 남아 있는 시간들 그 의미를 찾고 있을 그대
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에 [나는 그대 곁으로 가고 싶다]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 책이다.

 

사랑과 삶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프롤로그 앞에 나오는 글귀...
인생, 사랑, 사람..  진짜 좋은 것...
좋은 글귀라 처음부터 이 책이 기대되었다.

이야기 주제에 맞는 영화나 책이 나오는데 읽어 보고 싶은 책이 꽤 있었다.
미혼이였다면 사랑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고 공감이 됐겠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고 사랑보단 나의 삶에 더 관심이 있기에
의미를 찾는 그대 곁으로 부분이 더 공감되고 잘 읽혔다.

마침 출잘 스케줄이 있어서 비행기에 앉아서 지루한 시간을 이 책으로 버텼는데 생각해가며 읽기에 좋은 책이였다.

나의 첫 여행 영어

나의 첫 여행 영어 - 현지에서 바로 먹히는 ㅣ 나의 첫 여행 회화 시리즈
동양북스 교재기획.Sarah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현지에서 바로 먹히는 나의 첫 여행 영어

베트남이긴 하지만 큰 아이의 첫 해외여행을 위해 서평 신청한 책이예요~
영어를 배우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인데다 여행 영어는 또 다르니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고 따라해 보려구 해요...

영어를 몰라도 '한글 발음 표기'만 읽으면 OK!
가이드 없이 나홀로 해외여행 가자!

차례를 보니 책 표지에 적혀 있듯이 상황별로 나눠져 있어서 다양한 여행 영어를 배울 수 있을거 같아요^^

큰 아이가 쭉 훑어 보면서 이건 꼭 외울꺼라며~
아이들이 젤 중요하게 여기는 와이파이 비번 ㅋㅋㅋ
한글 표기도 되어 있어 아직 영어에 미숙한 아이도 따라 읽고,
QR코드 찍어 보니 유닛별로 음원이 지원되서 따라 하기 좋아요~
관련 단어와 문장도 도움 많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상황별 마지막에 여행정보가 나와 있어 관광지, 음식 소개, 추천 여행지 등..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아이가 관심있게 보더라구요~

' 나의 첫 여행 영어' 책 제목처럼 영어 초보에게 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초등생 아이와 함께 볼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뒷편엔 핸드북이 있는데 여행전 준비사항, 긴급 연락처, 휴대폰 로밍, 생존 표현 등 나와 있어 이번 여행에 유용하게 쓸거 같아요~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피오나 커토스커스 지음,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5월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제목 그대로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6살 둘째가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한참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해대더라구요..
그래서 성교육에 관한 책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읽게 된 책이예요^^

친근하게 동물들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어디를 봐도 아기들이 있지요.. 동물뿐 아니라 사람들도...
그 아기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궁금한게 많겠지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그리고 성인 남자, 성인 여자까지 신체 구조를 자세히 알려주더라구요...
삽화가 너무 사실적이라 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나오는데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데 어떻게 해서 만나는지에 대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성적인 부분에 보수적인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어요...
큰 아이가 4학년인데 삽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해 줄 수 있을지 고민되더라구요...
좀 더 생각해보고 보여주기로 하고 그 그림을 넘겨버렸어요...

그리고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과정과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요.
양수 속에서 태아의 모습을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으로 보여줘서 뱃속에서 자유롭게 태아가 움직인다는걸 알 수 있지요~

이 책의 장점은 정말 사실적으로 우리의 몸과 아기가 생기고, 자라고,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거...
단점은 읽어주는 엄마 입장에서 너무 사실적이여서 부담스럽다는거였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성교육으로 보여주기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락호락 한국사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6 - 조선 시대 2 ㅣ 초등 한국사 토론왕 6
문원림 지음, 김규준 그림, 이익주 감수 / 뭉치 / 2018년 5월

초등 한국사 토론왕 06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조선시대2

믿고 보는 토론왕 시리즈 중 호락호락 한국사 조선시대 2편을 읽게 되었어요~
타이틀처럼 책을 보고
QR코드로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의견을 주고 받는 토론형식도 있어 말하기까지 가능한 책이지요^^

조선왕조 500년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호락호락 한국사 1편에서는 조선의 시작부터 임진왜란까지 다루고 있고,
2편에서는 병자호란부터 대한제국까지 다루고 있어요...

 

1장마다 특별한 인물이 나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좀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이야기 곳곳에 필요한 사진자료들이 잘 나와있고 어휘 설명도 잘 되어 있어요~

 

1장은 김영철전이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김영철이 나와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이야기를 들은 딴지양과 그렇군과 다른 역사들의 인물들이 함께 토론하는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나오는 토론 내용으로 역사 인물들의 행동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 당시의 정황을 살펴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토론이 끝나고 나면 딴지양과 그렇군이 자신의 생각을 블로그에 올리며 생각을 정리하는 내용이 나와요...
책을 읽고 난 후 서평, 독후감을 쓰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난 후 딴지양과 그렇군의 블로그처럼 생각을 정리해서 올려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눈에 쏘옥!에서 지도와 연표로 한 번더 정리 할 수 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그때 세계는?에서는 세계 정세까지 나와 있어 세계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와 다른나라를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토론형식으로 담긴 이야기가 역사의 한 사건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주고

각자의 생각을 말해보면서 아이에게 쉽게 토론을 맛보게 해줄 수 있어 좋았어요~
호락호락 한국사는 초등학생들에게 필독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두살, 대통령??

열두 살,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댄 거트먼 지음,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6월

지방 선거를 며칠 앞두고 읽은 책이예요~
열두살 아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에 서평을 하게 되었네요~

주인공 저드슨 문이 친구 레인의 권유로 대통령 선거에 나가게 되고 옆집 할머니를 부통령으로,

같은 초등학교 첼시를 영여친으로 삼으며 선거활동을 시작해요...

첫 부분에 당신의 선택은? 하고 무슨 일인지 궁금하면 책의 맨 뒷쪽을 슬쩍 보면된다고 살짝 비꼬며 이야기하고선 ....

맨 뒷장에선 딱 걸렸어!라며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야기 전체를 읽어보라고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며 재미있게 시작해요 ㅎㅎ

세상의 문제는 어른들이 만들었으니 어린이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당돌한 생각으로

위트있고 정치 풍자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담고 있어요...
저드슨이 정치와 미국 대통령 선출법에 대해 잘 몰라 레인이 설명해주면서

우리가 잘 모르는 정치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우게 되고,
토론회라든가 이야기 속에서 정치적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어서 더 좋았어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후보였을때 읽기 권유한 도서로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니....
저도 아이들이  한 번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