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 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
버네사 본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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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

우리 모두에게는 세상을 바꿀만한 잠재된 힘이 있다. 그저 그런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기반으로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지만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그 힘(영향력)을 깨닫게 해 준다.

스스로가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대게는 연예인이나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들만이 영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여, 우리는 우리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한다. 그래서 우리는 거절이 두려워 부탁을 어려워하고, 참석한 회의나 학회에서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큰 영향력이 있다면? 우리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좋든 나쁘든 큰 영향을 미친다면?

말과 행동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일상의 찰나 속 전해진 말들이나 행동들.. 그러한 것들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 더 신중해진다. 권력의 상대우위 속에서 전해진 영향력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관계 속에서 부탁이나 제안은 상대에게 강압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기에 이제는 사소한 말과 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좀 더 고민하면서, 그 영향력에 책임을 져야겠다.





P.23 우리는 일반적으로 남이 우리를 보고, 우리의 말을 듣고, 우리에게 관심을 보내는 정도를 실제보다 낮게 생각한다.

P.83 당신이 남에게 어떤 인상을 준다고 생각하든, 그보다는 좀 나을 거라고 생각하자. 남에게 어떤 반박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든 강도가 그보다는 덜할 거라고 예상하자. 남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다면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자.

P.112 우리는 남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 거절당할 가능성을 지나치게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비관적으로 보며 아예 부탁하지 않기도 하고 상대가 해주려고 했는데도 지나지게 자세를 낮춰 부탁한다...(중략)...실제로 사람들은 우리의 예상보다 기꺼이 우리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한다.

P.141 사람들은 성희롱이나 편견 앞에서 당당히 의견을 밝힐 거라고 자신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비율은 매우 낮았다.

P.177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덜 판단하고 더 믿어주려 한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이런 방식은 당신을 안심시키고 용기나게 할 수는 있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따라서 딱히 할 말이 없으면 말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일에 의견을 낼 필요는 없다. 헛소리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P.195 권력의 두 측면(관점을 수용하는 태도는 줄어들고, 남들도 각자 원하는 대로 할 거라고 가정하는 경향)으로 인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권력을 가진 사람이 남들에게 미치는 자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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