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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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온 아이는
책 밖 세상에서도 훨훨 날개를 편다.

우리나라 사교육비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작년 기준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이 무려 19조 5천억. 그것도 작년보다 4.4% 증가.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20조를 넘길 듯 하다. 이렇게 대책없이 늘어만 가는 사교육을 잡기 위한 무수히 많은 정책을 비웃는 그 시장(돈이 몰리는)은 점점 커져만 간다.

그런 상황에서 여기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랄발랄 육아맘이 얘기한다. 사교육에 삥 뜯기지 말라고. 딱 그 엄마들 불안심리, 공포심을 이용하는 게 사교육이라고.

저자는 사교육에 맞서 책육아를 몸소 실천하여 만 16세의 하은이를 연세대에 입학시킨 워킹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명문대 입학을 목적으로 한 육아가 아닌 오로지 책을 통해 지성, 인성, 감성까지 다 가진 아이로 키워냈고 명문대 입학은 그저 부수적인 결과물일 뿐이라는 거.

저자의 특별한 노하우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첫장을 펼쳤더니 시작부터 뼈 때리는 말들이 주르륵. 나 편하려고 TV 틀어주고, 스마트폰 쥐어주던 내 모습에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 숨고 싶은 심정이다. 일단 시작부터 반성하면서 출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책육아 당장 시작하라. 남들 빵빵한 사교육 한다고 휩쓸리지 말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굳건히 버티면 결국 그 비싼 사교육 비용도 아껴가면서 남들 이상으로 성장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라는 것.

이제 알았으니, 실천하는 건 우리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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