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귀공자 - 카렌 코믹스 020
칸노 유키 지음 / 대명종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그림체가 아름다운 만화를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되었네요. 

요즈음 엉성한 그림체가 많이 나와서인지 완성도가 높은 책이 반갑네요. 

배경을 그려 넣을 때 정성이 가득 담김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내용이 훠얼씬 중요하지만, 그림에서 능력이 딸리는 작가들이 많은 요즘, (사실 그림 실력이 나쁘면 소설로 빠져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만화를 보는 것은 그림도 중요한 몫을 차지하기 때문이지요) 이 작가는 만화가로서의 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네요.  

그렇다고 내용이 실망스러운 것은 전~혀 아니에요. 

책방에서 빌려 본 후 마음에 들어 소장하기 위해 구입한 독자인 제가 하는 얘기니까 믿어 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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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밤에 깨닫는 것 - 단편
요시나가 후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작가의 작품은 술술 넘어간다는 것이 큰 장점인 듯 싶어요. 분명 내용이 복잡한 구성인데도 머리 싸매고 읽는 것이 아니라서 좋아요. 만화를 통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 보통 재미 아닐까요~ . 과도한 무거움은 왠지 부담이 되니까요.  

그렇다고 지나친 가벼움은 머리를 설레 설레 젓게 만들고 책을 내려논 뒤의 허무함이 강렬하므로 적절한 안배가 작가의 역랼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면에서 이 작가는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는 듯 여겨지네요. 

진지함과 개그적인 부면 또한 매력이므로 꼬옥 읽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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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의 한숨 - 카렌 코믹스 018
칸노 유키 지음 / 대명종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현재로선 총 4권의 책이 나와 있어요. 내용이 시간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낱권으로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짜여져 있어서 재미 있답니다. 책방에서 2권을 먼저 읽었는데, 과함이 없는 내용이 좋아서 출판된 4권 모두를 알라딘을 통해 구했어요. 모두 읽은 뒤에도 상쾌함이 남아서 좋아요. 대부분(!!!)의 BL만화들이 읽고 나면 허한데, 이 책은 코믹한 부분과 애틋한 부분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서 후회가 남지 않네요. 어서 5권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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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의 연인 - 카렌 코믹스 019
칸노 유키 지음 / 대명종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지나친 성애 장면이 없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요~. 단편적인 얘기들이 가득있는데도 불구하고 알찬 내용이어서 재미가 두 배~ . 엉성한 내용이라면 그냥 물리겠지만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도가 높아서 페이지가 휙휙 넘어가지 않아 돈이 아깝지 않네요~. 물론 그림체가 아름다운 건 금상첨화이지요. 재밌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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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네코무라 씨 하나
호시 요리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따뜻한 얘기임은 분명하다. 동물의 이야기지만, 마치 우리의 일상을 보는 듯한 내용이 참 좋다.우리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얘기가 피부에 와 닿는다.  

동네 아주머니들의 수다들. 바람 피우는 주인과 성형중독에 빠진 여주인, 취업에 온 정신을 쏟는 참으로 정이 안가는 아들, 삐뚤어지기로 작정한 주인집 딸, 또 한 가지 미스터리한 부분도 있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작가의 재량.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 인간과 똑같지는 않다. 물론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지만, 중간중간에 엿보이는 지극히 고양이스러운 행동들이 사랑스럽다. 

이렇듯 마음에 드는 부분이 가득한 작품이지만, 편집인의 성의없는 점이 간간이 엿보이는 점, 예를 들면 종이의 질, 직품에 대한 별반 서술이 없다. 옮긴이의 말이라거나 편집부의 말도 없어서 무성의함의 극치를 이루어 별 하나는 빼버릴 수 밖에 없었다. 

하나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꼴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는 바이다. 

참으로 생활의 진솔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므로. 

억지로 감동을 주려고 눈물 짜내게 하는 구석이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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