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영업 트렌드 2017
허건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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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서술로 인해 이 땅의 청년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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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영업 트렌드 2017
허건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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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과 관련하여 최근 트렌드인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공방, 인스타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업, 네이버의 플레이스, 취향을 파는 책방, 골목 셰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쉽게 자영업 동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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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병인 지음 / 열림원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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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인의 첫 번째 장편소설. 영화 시나리오로 먼저 씌어졌다가 이를 바탕으로 소설화한 작품. 작품에 대한 알**의 소개 글에는 다음과 같이 써 있다. 금융인으로 활동하던 김병인 작가의 아버지는 우연히 전(前) 미국 부통령이었던 댄 퀘일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독일 군복을 입은 채 미군에게 생포되는 빛바랜 사진 한 장이 실려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김병인 작가는 세계대전의 끔찍한 참화 속에서, 또 일본 제국주의의 무자비한 압제 속에서 어떻게 왜소한 체구의 한국인이 그 머나먼 이국땅, 그것도 아군이라 할 수 없는 독일군의 옷을 입은 채 발견되었는지 커다란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이 알 수 없는 사진 한 장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장대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일제 강점기. 부산 대지주의 외동아들로서 '남작당'이라 불리는 집에 살던 일본인 요이치와 남작당 식모의 아들인 한국인 한대식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공교롭게도 둘의 나이는 같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과 신분은 극명하게 다르다. 작가는 대식과 요이치라는 한일 양국의 인물을 통해 기존의 한일 관계를 빗대어 묘사한다.

요이치와 한대식은 서로 다른 이유로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고, 헤어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된다. 러시아의 포로수용소에서, 또 프랑스 노르망디의 격전 속에서 두 사람은 모두 살아남아야 하는 나름의 이유를 찾게 된다. 그것은 모두 '꿈'과 관련한 것들인데, 놀랍게도 꿈의 종류가 다르다 할지라도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두 사람은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대부분의 수작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엇에 대한 희망사항이 담긴 것일 수도 있고, 또는 그 반대로 우리가 알고자 하지 않던 무엇인가를 담은 것 일 수도 있다. 이 작품을 읽기 전 나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이길래 두 명의 청년이 각기 다른 군복을 입은 채 ‘무엇’인가를 향해서 질주하는 표지가 그려졌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념이 다르다는, 국가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총질을 하거나 총을 겨누는 상황이 아닌, 인간 대 인간이라는, 살고 싶어하고 평화를 좋아하는 한낱 인간이라는 점에서 바라보면 이 둘은 역사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겠다.

어린 아이들이 힘의 세력이 민감하듯이 대식이는 요이치와 친구가 되고 싶어했지만 결국 요이치의 힘의 관계에 밀려 적대 관계로 돌아서고 만다. 이는 대한민국과 일본이라고 하는 두 국가가 만들어낸 힘의 관계에 의해 일어난 일들이며, 요이치와 대식이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까지도 결국은 그들이 만들어낸 관계에 의해 서로의 진정한 마음-평화를 사랑하는-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결국은 죽음이라고 하는 절대적인 운명앞에서 그들은 그들을 포장하고 있는 **인이라는 껍질을 벗고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수많은 시절을 같이 보내온 친구(?)라는 관점에서 내면 자체를 바라볼 줄 아는 힘을 갖게 된다.

단순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둘을 통해 두 나라의 운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슬프고도 가슴 저린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일본과 한국이라는 두 나라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하겠는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후소설이 가지고 있는 전쟁의 비극성이라는 부분에 초점이 두어진다면 이 소설은 전쟁을 통해서 오히려 민족간의 갈등이 사라지게 되는 독특한 관점. 즉 전쟁이 갈등을 유발하고 또한 갈등을 치유한다는 독특한 관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권해보고자 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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