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오늘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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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부신 오늘

법상


눈부신 오늘을 위해 법상스님이 전하는 짧은 글들.

책을 읽기 전에는 과연 짧은 글들로 어떤 것을 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책을 읽다보니 정말 단 몇줄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 나를 바라보다

2. 당신을 받아들이다.

3. 삶을 내려놓다.

4. 고통을 벗어나다.

5. 행복에 도착하다.

목차들만 보아서는 과연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고, 내려놓고, 벗어나고, 도착해야 하는지 짐작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법상스님이 전하고자 하는 자신의 깨달음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나 자신으로 살지 못하면 그 누구로도 살지 못한다.

나 자신이 되지 못하면 그 누구도 될 수 없다.

나 자신을 버리고 다른 누구처럼 살고자 하지 말라.

나 자신의 빛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첫 장인 나를 바라보다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구절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나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다른 잘 된 사람들을 따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더 인상깊게 다가온 구절이었다.

나를 바라보는데 가장 중요한 것, 나의 빛을 잃지 않는 것.

어느 상황에 닥치더라도 나 자신이 하는 일을 믿고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삶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 위에서 희극과 비극의 극박한 상황전개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그 무대 밖 객석에 앉아 전체를 바라보는 관람자가 되어 보라.


우리의 인생은 앞을 보고 달려가기만 해도 바쁘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기뻐하고 슬퍼할 시간은 촉박하다.

앞만 보고 달리기만 해도 바쁜 우리의 인생을 일희일비하며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이 구절처럼 인생의 전체를 바라보는 관람자가 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법상스님께서 해주시는 많은 말들을 읽어보며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법상스님이 권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 조금은 반성도 하며

앞으로는 조금 달라진 삶을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물론 그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내일을 향해 달려가던 도중, 잠시 지칠때, 위로받고 싶을때, 삶의 조언이 필요할때

다시한번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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