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나를 위한 위로 한마디 - 나에게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격려
메러디스 개스턴 지음, 신현숙 옮김 / 홍익 / 2015년 3월

 이 책의 첫 느낌은 [아기자기하다] 였다.

표지부터 책을 받은 후 살짝 훑어 보았을때 보았던 그림들을 보면 딱 그러한 생각이 든다.

화가이자 작가인 분이 쓴 책이라 그런진 몰라도, 그림들이 평소 봐오던 그림들 보다 확연히 개성강한 그림들이라는 생각이다.

개성있으면서도 각 페이지의 글귀에 어울리는 그림들을 선정해 그린것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는 평소 책을 읽으면 작은 노트에 인상깊은 구절들을 적어놓는 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인상깊은 구절들을 적으려고 했는데, 온통 인상깊은 구절들 뿐이라서

적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그만큼 이 책은 제목에 맞는 책이다.

위로받고싶을때, 응원 받고싶을때, 힘을 얻고싶을때 읽기에 참 좋은 책이다.

정말 많은 인상깊은 구절들이 있지만 몇몇 구절들을 골라보자면 먼저

'I should sugar and preserve my days like fruit'

과일처럼 나의 삶도 설탕을 듬뿍 넣어 보존할 수 있다면.

이라는 구절이 인상깊었다.

과일은 설탕을 듬뿍 넣어 잼 등으로 보관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지만,

과일보다 더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은 나의 삶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There are two ways to live your life. One is as though nothing is a miracle, the other is as though everything is a miracle.

인생을 사는 두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절대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으며 사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이라고 믿으며 사는 길이다.

이 글귀를 읽으면서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늘 '이게 과연 가능한가' 하는 생각과 불신에 빠져있는 사람으로써, 이 구절을 읽은 후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길을 생각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기적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분야의 책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접해보았다.

처음으로 접해본 분야의 책이었지만 한번쯤은 힐링 할 수 있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긍정적인 명언들을 읽으면서 위로도 되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을 나의 생각으로 정의를 내려보자면.

우울할때나, 위로받고 싶을때, 자신감을 얻고싶을때 

그냥  아무페이지나 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