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2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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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웹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도, 드라마도 굉장히 많이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의 작가인 강하다 작가도 그 대세를 이끌고 있는 작가이다.

웹툰으로도 제작된 '구남친이 내게 반했다'를 통해 강하다 작가를 알게되었는데, 웹툰을 읽고 소설로도 읽어볼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기에 작가의 다른 작품이 종이책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다.


비밀 가득한 정부기관인 NSO의 세상과 벽을 치는 FM 기주원 팀장과, 모두가 두려워하는 기팀장의 화내는 모습에 반한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신입 온도담. 그 두 사람이 신혼부부로 위장하여 산업 스파이로 의심받고 있는 서재이를 조사하는 중요한 공동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

둘의 신혼생활은 우당탕탕 하지만 임무는 나름 수월하게 흘러간다. 어째서 이 중요한 임무를 최연소 팀장과 신입에게 맡겨졌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기주원 팀장도 애교 가득한 도담에게 본인도 모르게 스며드는 그 과정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책을 읽는 내내 도담의 대화와 행동이 해맑고 귀여워서, 정말 누구라도 도담의 매력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든캐릭터들이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책을 읽는 내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3권의 책장을 덮은 이후에도 한동안 그 속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3권 모두 상당한 페이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 많은 페이지가 무색하게 순식간에 몰입하여 읽게된다.

달달한 로맨스가 생각나는 날에, 한번 더 꺼내어 읽을 것 같다.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역시 웹툰으로 연재중이라고 하니, 당장 보러가야겠다. 혹시라도 드라마화 된다면, 본방사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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