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물학적 풍요 - 성적 다양성과 섹슈얼리티의 과학
브루스 배게밀 지음, 이성민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8월
평점 :
인문학전공자입니다. 요즘 생물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있어서 관심이 많습니다. 인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인문학이 정치,경제, 문화, 예술, 사회 등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왔지만 그 전에 생물학적 관점에선 인간도 생물의 한 종일뿐, 우월하다거나 특별한건 아니라는 깨달음을 새롭게 얻었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그동안 인문학이 제일 평등하고 기초적인 분야라고 착각하고 있던 그 자체가 "인간중심, 인간우월"주의를 품은 오만함이었던건 아닌가. 하는 깨달음이요. 그러니 지구전체의 환경문제, 기후, 인구, 경제문제 등은 물론 우주까지 다시보게 되더군요. 오늘 알림을 봤는데 꼭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