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구는 돈다 1 - N세대 연애소설
다죽자 지음 / 청어람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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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제목을 어디선가 많이 들어봐서 언젠가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시간이 생겨서 한 번 읽게 되었다.

 지금까지 아주 여러 인터넷소설을 읽어왔다. 그 많은걸 다 읽어보고 이걸 읽어보고 나서. 나는 별로 라는 느낌이다. 아로하, 산어래 같은 아주 상큼한 이름들은 무척 맘에 들었다. 하지만 스토리 구성이 엉성한것 같다. 피섞인 동생은 아니지만 동생 다래와 거기 나오는 남자들 모두 어래를 좋아한다. 어래 빼고는 특별히 주인공으로 누가 될지도 모르겠다. 좀 더 약간 튄다는 것 뿐.

처음에 사천이는 모범생처럼 나오는데 로하가 사천이를 원래 모습대로 만들어놓으라고 한다. 나중에 알에서 깨기는 하지만 알에서 깨어봤자 로하의 태도는 별로 달라진 것 같지도 않다. 왜 알을 깨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나중에 이데가 죽었다고 하고, 그 다음에는 사천이가 죽고, 또 로하가 죽는다. 로하 죽고 나서 이데가 죽었다는게 뻥이라 해서 이데가 일본에서 돌아오고. 별왕이는 같이 독일가자고 했으면서 그 말만 하고 자취를 감추고. 나중에는  신유랑 신록이가 새로 등장하는데 별 스토리 없이 끝나버리고.. 나로서는 약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자기주도적학습등의 공부에 지친 나에게 하나의 활력이 되어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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