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가족계획 1
요시카와 아라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일단 그림체는 상당히 귀여운 것 같다. 여자들은 얼굴이 동글동글 하고 남자들 얼굴은 약간 역삼각이다. 뭐 중반을 지나서는 얼굴형이 달갈형같이 변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그림체가 더 마음에 든다.

일단 내용을 보면.. 여주인공인 호나카가 고등학교 때문에 숙모네집에 얹혀사는 중에 남자들과 얽히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시로를 좋아했는데 나중에는 숙모랑 시로랑 결혼해서 포기한다. 이 내용이 각장 황당했었다. 휴휴. 숙모는 현재 15살부터 시작해 4명의 아이가 있다. 하지만 시로는 17살(나중에 18세가 되서 결혼하긴 하지만). 두살 차이나는 사람한테 아빠아빠 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이다. ㅋ 진짜 자식뻘인 사람과 결혼을 하다니.. 성이 반대인 경우는 본적이 있으니 여자가 위고 남자가 아래이고. 15살 이상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황당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사촌끼리 결혼이 되는가 보네-_-. 처음 숙모집에서 얹혀살때 사촌인 미유키가 고백을 하는데 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단언하며 그냥 계속 봐봤는데 결국엔 사촌인 미코토랑 엮어지더라. 역시 우리나라 문화와는 맣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히로인인 호나카를 좋아했던 남자들을 세어보면 어림잡아 5명정도 된다. 중간중간의 단역들 중 좋아하는 남자들까지 세어보면 엄청나다. 중학생때까지는 인기 없었던 걸로 나오는데 고등학생 되서 . 그것도 1년정도 사이에 5명도 넘게 호나카를 좋아하게 되다니. 게다가 하나같이 잘난 인간들 뿐이니 신데렐라를 꿈꾸게 만화같다.

하지만 여러 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10권까지 금방 읽어버렸다. 몇몇 분이 야한것 같다고는 했지만 그렇게 심하진 않다고 본다. 심심할때 읽어보면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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