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별 분식집을 읽으며 어릴적부터 마음속에 간직한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어른의 속사정에 깊은 공감이 갔다. "이것이 '재능'이란 걸까. 재능의 차이란 한계의 차이와도 같은 것이다. 제호는 언제나 똑같이 노력해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한계를 만났고 거기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 -p.216 이 글귀에서는 사람들은 재능보다 노력이라고 하지만, 재능이라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을 알 수 있었다.막연하게 어릴 적 가지고 있던 꿈을 이루는 전개가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는 상황들이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이 가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