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책을 열면 은은한 편백향이 책에 가득하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정말 조용하고 고요한 숲에 와있는 기분이 들 정도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향이 은은하게 나서 책을 덮기가 싫었다.잠시향은 나태주의 시에 한서향 작가의 향이 베어있는 향기시집이라고 한다. '행복할 때만 향을 만든다.'는 국내1호 향기작가, 한서향 작가님의 잠시향은 향이 너무 좋아, 침대맡에 계속 두고두고 읽은 싶은 시집이다. 잠을 잘 자지 못해 힘든 분들은 잠시향을 읽어보며 잠을 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