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열심히 산다 ㅣ 오늘의 젊은 작가 58
김화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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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은둔청년이 소수의, 어느 순간 늘어가는 사회 문제로 뉴스에 종종 나오고는 했다. 그들의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뉴스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딘가 문제가 있는 사람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사회 속에 더 많은 은둔청년이 생기고, 은둔이라는 다소 어두운 어감의 단어도 쉬는 청년, 자립을 위해 준비하는 청년등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그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 생겨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막상 은둔청년이. 그리고 쉼 청년이 된 사람들에겐, 이 모든 건 나의 문제, 나만의 문제일 수 있다. <악마는 열심히 산다>는 나의 문제, '나'라는 시야 속에서, 은둔 되어버린 주인공이 '악마'와 거레로 몸을 바꾸면서 나를 타인 으로 볼 수 있게 되는, 아이러니한 기회를 소재롤 하고 있다. 나를 벗어나 악마 라고 느껴지는 사회의 시선에 나를 볼 수 잇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전 명화 같은 표지는 과거 고전 소설 속에서 악마와의 거래로 불행해지는 스토리를 떠올리게 하지만, 사실 이 이야기는 오히려 은둔이라는 감옥 속을 빠져나와 희망을 찾아가는 반전을 주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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