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불면증 1
박은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5월

이 만화책은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이다. 피 한 방울 썪이지 않은 남매가 좋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다소 거부감을 줄 수도 있는데 이 책은 나에게 거부감보다는 약간의 설레임을 준 책이었다.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었던 것은 깔끔한 그림이었다. 깔끔한 캐릭터 그림에 마음이 끌려서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을 보면 계속해서 캐릭터에 빠지게 된다. 내용도 흥미있고 그림도 예뻐서 책을 한번 읽고 나면 다음편이 나오길 바라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을 보면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게 되버린다. 그만큼 그림이 깔끔하고 스토리도 마음에 쏙 드는 타입이다. 만화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정말 재미 있는 책이다.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ㅣ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12
어네스트 헤밍웨이 지음, 정홍택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9월

노인과 바다는 얼마전에 읽게 되었는데 나는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는 소리만 들었지 직접 접한것은 없었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노인이 바다에 나가서 한 물고기를 잡게 되는데 그 물고기와 밤을 지새우며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삼은 것이다. 이 글에서 노인은 자연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 책을 읽을때는 마음이 평온해 지고 내가 그 바다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면 사람들 마음속에 무언가 푸르스름한 여운이 남게 되는데 그래서 이 책에 더 빠져들게 되고, 정말 고전중에 고전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도서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그러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책을 읽어보면 모두 느낄것이다.

미술 실기 지도

미술실기지도 - 연령별, 아동 미술교실 4
이향 지음 / 양서원(박철용) / 2000년 4월

이 책은 어린이 지도를 할 때 많은 참고가 되는 내용이다. 서점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어린이 지도를 위한 책은 처음 보는 것이라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런 아이들을 어떻해 해야 잘 지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한번도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행동들이 이해가 가고 그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된 책이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것을 보면 어른 눈에 맞추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미술 이라는 것을 아이들의 눈에 어떻게 맞추어서 가르쳐 주어야 하는지, 또 아이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면 아이들에게 미술 이라는 것이 재미있게 학습될수 있을까 하는것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하게 하고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실질적인 면도 많이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유럽미술관의 체험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ㅣ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이주헌 지음 / 학고재 / 1995년 6월

요즘 미술에 한창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 책도 읽게 되었는데 유럽미술이라는 것에 대해 더 많은것을 알게 되었다. 꼭 한번 가서 보고싶은 곳이 많았었는데 유럽이라는 곳에 대해서도 많이 몰랐었지만 그의 예술에 대해서도 많이 몰랐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곳이 있구나 하면서 새로운것에 대해 알아가면서 미술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조금씩 익숙해져 갔다. 그리고 미술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되었는데 이 책은 우리 나라사람이 지은만큼 우리나라 사람의 일반적인 관점이 실려있어서 많이 거리가 느껴지지 않고 여러 사진을 보면서 실제로 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유럽미술이라는것이 많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런사람에게 이 책이 좋을듯 싶다.

추상미술

20세기 추상미술의 역사 ㅣ 시공아트 4
안나 모진스카 지음, 전혜숙 옮김 / 시공아트 / 1998년 9월

나는 추상미술에 대해 잘 몰랐고 추상미술이라고 하면 그저 막연하게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그림정도로 아주 무지했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추상미술이 무엇인지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더 매력있는 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다소 딱딱해 보이는 감이 없지 않아서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어서 펴는 순간까지가 힘들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추상미술이라는 세계를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고 그 흐름들을 보면서, 그리고 시대별로 작가들의 그림을 접하면서 추상미술이라는것에 대한 막연함 같은것들이 많이 없어지게 되었다.나 처럼 추상미술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던 사람이나 그 역사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에게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