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행복한 날 - 1950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7
마르크 시몽 그림, 루스 크라우스 글, 고진하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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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창작그림책 추천!

 

'모두 행복한 날'

 

자꾸 읽고 싶어져요~

 



추위도 어느 정도 물러가고

봄이 성큼 다가와 있는 요즘이예요~

미세먼지가 심해서 봄날을 맘껏 느끼고

있지는 못하지만.....ㅠ.ㅠ


길가에 핀 봄꽃들을 보면서

아이들도 엄마도 한껏 설레는 요즘이네요!


지식책에 푹 빠진 쭌이라

요즘 유아창작그림책을 많이 못 읽어주었는데

딱 요즘 읽기 좋은 책을 만나

행복한 책읽기 시간을 보냈네요^^


 


모! 두! 행! 복! 한! 날!


요즘 글자에 관심이 많아진 쭌은

엄마나 누나가 읽어주는 책 제목을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따라 읽어보는 걸

너무 좋아해요^^


종종 제목을 외워서 혼자 손으로 짚으면서

읽는 걸 보면 기특하더라구요....


한글교육을 학습지로 하고 싶지 않은

엄마 맘을 알아주는 쭌^^

우리 재미난 그림책 많이 읽고

한글 즐겁고 쉽게 떼보자꾸나!


누나가 '모두 행복한 날'을 읽기 시작하니

쭌은 초집중 모드로 이야기를 들어주네요~


책을 좋아하는 남매이다보니

종종 이렇게 나란히 앉아서

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가 있어요!


둘이 책을 사이에 놓고

집중한 모습이 엄마로서는

너무 사랑스럽네요 ㅎㅎㅎㅎㅎ


겨울잠을 자면서 숨어 있는 동물들을

그림에서 찾는 재미도 있구요!


흑백느낌의 삽화가 주는 독특한 느낌도

좋은 것 같아요~

눈 덮인 겨울숲속의 느낌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들도

덩달아 추위를 느낄 것 같으네요 ㅋ


겨울잠 자는 동물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겨울 숲속은 조용하지만

꿈틀꿈틀....... 무슨 일이 일어날 것 만

같은 기대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동물들이 하나둘 나오고

하얀 눈 위에 수많은 발자국들....


글밥이 적은 책인데도

아이들이 삽화 여기저기를 살펴보면서

재잘재잘 이야기거리가 많네요^^


킁킁~ 킁킁~~

동물들이 왜 이렇게 모여있는거죠?


궁금해지는 달빛양과 쭌이네요^^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

빨리 읽어달라고 누나를 재촉하네요!


누나가 다시 이야기를 읽어주자

쭌이 기대가득한 눈빛으로

스토리에 집중하네요!


동물들이 왜 여기 다 모여있을까요?


와!!!!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쭌이..... 뭔가를 발견하고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네요!


겨울 눈 속에 예쁜 노란꽃 한 송이가 있어요!

이걸 보려고 동물들이 그렇게 소란스럽게

킁킁 거리면서 모여든 거였네요^^


쭌도 너무 좋아해요!!!!

예쁜 꽃이 피었다고 신났어요~


그러더니... 다시 또 읽어주래요 ㅋ

앉은 자리에서 3번을 읽었네요 ㅎㅎㅎ


저녁 준비를 하면서 뒤돌아보니

유아창작그림책 '모두 행복한 날'을 펴 놓고

쭌이 노란색 꽃을 그려볼거라고

보드판 앞에 앉아서 고민을 하고 있네요 ㅎㅎㅎ


요즘 부쩍 그림으로 표현하려는 쭌이라서

엄마도 옆에 앉아서 구경했지요^^


색깔까지 바꿔가면서

'모두 행복한 날' 에 나온 노란 꽃을 그렸어요~


삽화에서도 노란색과 검정색 두가지로만

그려져 있는데 쭌이 그걸 관찰하고는

똑같이 두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렸네요^^


스스로 노란꽃을 표현한 것이 너무 신기해서

얼른 사진으로 담아보았네요 ㅎㅎㅎㅎ


좋은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작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지식책 외에도 '모두 행복한 날'과

같은 유아창작그림책도 많이 읽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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