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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미래, 큐비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구하다
한스 크리스천 폰 베이어 지음, 이억주.박태선 옮김 / 동아엠앤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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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에 관심이 많은데 국내 최초로 큐비즈 접근법이 소개된다고 하니 기대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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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가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1
The School Of Life 지음, 김한영.오윤성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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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 큰 의미가 있는 위대한 사상가들을 소개한다. 


이 책에선 선정 기준을 명성이나 영향력이 아닌, 그 사상가가 그 시대의 주요한 문제 해결에 유용했는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총 60명의 사상가가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관련된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인간 깊숙한 곳의 욕망과 그것을 억누르는 원칙이 갈등을 빚는데 이것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된다. 


꿈에서 반영된 무의식을 해석하는 것에 대한 그의 저서 "꿈의 해석"은 물론, 농담과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도 많은 글을 썼다. 


이 책에서는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간략하고 깔끔하게 살펴볼 수 있게 정리했다. 


이 책은 흥미의 시작점으로 삼기 좋은 책 같다. 


이 책에서 어떤 사상가에 대해서 엄청 깊이있게 배울 수는 없어도, 이 책을 통해서 어떠한 사상가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기에는 좋아보이기 때문이다. 


각자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사상가를 정해서 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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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new 시리즈 2
The School Of Life 지음, 이지연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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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직 "인생학교"의 목표는 한가지다.


바로 세상의 '감정 지능'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는 남녀관계, 일, 여가 생활, 문화적 측면이라는 4가지 영역에서 특히 그렇다.


위의 요소들은 한 개인의 행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즉, 우리 일상 속 행복을 위한 책이며, 감정 지능은 그 행복을 성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는 낭만주의가 아닌 고전주의를 강조하는 점이 좋았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치게 허황된 꿈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라 한다.


행복은 어느 정도의 타협이다.


행복한 사람은 끝없는 성공으로 기쁨이 가득한 상태라기 보다는, 기대와 현실에서 현명하게 타협하여 평온함을 얻은 상태에 가깝다.


여기서 감정지능이 중요하다.


기대와 현실 속에서의 현명한 타협에는 감정 지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지금 상황은 어떻고, 내 마음은 어떤지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알면 나에게 맞는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때문에, 책에서 명상을 강조하기도 한다.


만약 평온함을 원하다면 본인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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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 - 사이코패스 전문가가 밝히는 인간 본성의 비밀
애비게일 마시 지음, 박선령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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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위험한 도로를 건너 본인을 도와줬던 사람을 보고 이타심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에서 괴한에게 폭행을 당했을 때는 인간의 잔혹함에 대해서 생각한다.


모두 사람이지만 너무나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저자는 동정심을 느끼지 못하는 정신질환인 사이코패스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서 사이코패스적 성향의 아이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로 들여다 본다. 가장 큰 차이는 겁에 질린 표정을 이해하는 편도체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런 결함으로 인해서 상대방의 두려움을 이해하지 감정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기에 남의 고통에 눈 깜짝 하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남을 위해서 자신의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는 '비범한 이타주의자'들도 있다. 그들은 겁에 질린 표정은 대조군에 비해 비교적 더 잘 인식하며, 반대로 화난 표정을 인식하는 능력은 비교적 낮았다. 



일반적으로 사람에게는 이기적이고 잔혹한 면과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면이 모두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연민을 느끼고, 공감을 느끼는 능력이 후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가는지가 이 사회에 어떤 사람들이 살게하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배웠던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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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B - 역경에 맞서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삶의 기쁨을 찾는 법
셰릴 샌드버그.애덤 그랜트 지음, 안기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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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B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린 인>의 저자인 "셰릴 샌드버그"와 와튼 스쿨 조직심리학 교수이자 <오리지널스> 저자인 "애덤 그랜트"가 쓴 책이다.


이 책은 역경에 맞서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삶의 기쁨을 찾는 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살다보면 누구든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빠르게 훌훌 털어버리곤 더 멀리 도약을 하는 반면에 누군가는 와르르 무너지도 한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어설픈 위로가 아닌 진짜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된다는 점이다.


나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주위에서 하는 "잘 될거야. 걱정마"라는 위로를 싫어한다.


"근데 만약 잘 되지 않으면?"이라는 생각이 또다른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라는 말이 더 위로가 되는 것 같다.


"옵션A가 될거야"라는 말보다는 "옵션B여도 괜찮아"라는 말이 더 좋다.




개인적으로 취준을 하면서 면접의 끝자락에서 탈락도 하고, 아예 서류조차 넘지도 못하기도 하며 실패를 겪었다.


속에서 느껴지는 우울감, 걱정, 심지어는 공포라고도 할 수 있는 감정들이 느껴졌다.


언젠가 그런 감정들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보면 한국사람들은 성공한 인생의 전형적인 틀이 강하게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런 것 같다.


그 틀을 완성하기 위해서 삐긋해서는 안된다.


남부럽지 않게 떵떵 거리기 위해서는 돈을 잘 벌어야 한다.


돈을 잘 벌려면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면 좋은 대학교에 입학해야 한다.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엄청난 교육열을 견뎌야 한다.


결국 매 순간이 스테이지를 깨기 위한 미션이다.


정말 무서운 건 여기서 삐긋하는 순간, 그 뒤의 모든 인생의 설계도가 연달아 어긋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속칭 '체면'이라고 불리는 눈치병 문화 때문에 수치심까지 든다.


보면 괜히 자살률이 높은 게 아니다.




이 책은 실패, 상실, 압박 등과 같은 인생의 역경 속에서 약간의 느슨함을 가질 것을 권한다.


고난의 모든 것이 다 나 때문인 것은 아니고, 이것이 내 삶의 모든 곳에 영원히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조금 여유를 주고, 숨통을 트여주는 것이 용기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


사회적인 안전망이 있을 때 실패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최고의 옵션 A는 아닐지라도 옵션 B도 괜찮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를 위해서 여러 가지 사연과 방법론들이 소개가 되지만


가장 공감이 갔던 것은 '일기 쓰기'이다.


나 역시 중요한 일이나 정서적으로 들죽날죽한 날은 그날 있었던 일이나 느낌을 간략하게 적어놓는다.


막연하게 느낌으로 머릿속을 헤매던 것들이 단어를 고르고, 문장을 구상하면서 정제가 된다.


그 과정에서 역경에 대해서 살짝 떨어져서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 조금은 차분해지고 담담해진다.


만약 지금 좌절을 겪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일기를 써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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