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헌터
기예르모 델 토로.대니얼 크라우스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짐’은 작은 키에 체격도 볼품없고,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며 친구도 몇 명 없는 아이다.

학교에서도 존재감이란 전혀 없고, 교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친구가 괴롭힘을 나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모른 척 하는 비겁함이 몸에 익은 아이다.

마음 속으로는 항상 정의를 꿈꾸고, 자신의 소심함을 바꾸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이렇게 평범하기 그지없는 ‘짐’에게 ‘트롤 헌터’라는 운명같은 사명이 주어진다. 자신의 마을의 ,나라의,세계의 아이를 칠하고 위협하는 트롤들을 잡기위해 별 볼일 없던 아이 ‘짐’은 전사가 되어 밤마다 트롤과 싸운다.

결국 ‘짐’은 아이를 숙주 삼아 증식하던  트롤을 헤치우고, 몰래 좋아하던 여자친구의 마음도 차지하게 된다.

누구나 꿈꿔볼 만한 이야기이다.

색다를 것 없는 지루한 하루하루라는 시간 속에서,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조연같은 삶에서 우리는 반전을 꿈꾼다.

주인공이 되어, 아니 그 이상의 영웅이 되어 생명을 구하고, 사랑을 얻으며,화려한 조명을 받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영웅을 꿈꾸는 당신에게, 트롤헌터가 딱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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