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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울멍 이야기 ㅣ 다문화동화 시리즈
정채운 지음, 김빛나 그림 / 작가와비평 / 2012년 8월
평점 :
슈울멍(슈퍼 울트라 멍청이) 이야기 라는 이책은 제목부터 뭔가 특별함을 기대하게 만든다.
학교에서 오자마자 가방만 내려놓고 책을 집어들더니 그자리서 다 읽고나서야 다른일을 한다.
그만큼 아이를 쏙 빠져들게 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책읽기가 잘되어 있지 않은 아이라면 초반에 포기해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읽으면서는 4차원적인 전개와 익숙치 않은 단어들로 살짝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읽다보니 거기에 쏘~옥 빠져들게 하는책.
다 읽고는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빨리 2편을 보고싶게 만든다.
요즘 학교폭력이니 왕따니 하는말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한두명에서 시작된 괴롭힘이 군중심리를 불러일으켜
그아이에게 다가가면 자기까지 왕따가 될거 같고
그래서 어느누구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작은데서 시작된 일이 한아이에겐 돌이킬수 없는 상처가 되는.....................
이책에선 은찬이가 수우명이라는 아이와 친구가 되고싶은데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도 없고 생각이 특이한 수우명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아 고민하는 글을보며
큰 동감이 간다..
아이의 눈과 마음을 키워주는 또하나의 책
아이들에게 바른가치관을 갖도록 해주고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따듯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