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 아빠 버리러 간다
김혜정 지음, 원혜진 그림, 신철희 도움글 / 계림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잔소리꾼 아빠를 섬에 버리고 오려는 계획을 세운 연지!! 참 재밌죠.^^

사춘기에 막 접어든 우리딸!  아빠가 좀 싫은 잔소릴 하자 저 책읽으러 갈래요..

하며 이책을 집어드네요.....ㅎㅎㅎㅎ

 

아빠를 섬에 버리려는 계획을 세운 연지는

통통튀는 의견으로 아빠와 섬에가야하는이유를 설명하고 섬에가는것까진 성공을 하는데 

계획이 잘못되면서  버리고 오기는 커녕 아빠와 오히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그러면서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 유쾌발랄한 내용입니다.

새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아빠가 있을까요...아빠들의 표현방법이 엄마들과는 좀 다를뿐이겠죠..

아이들도 언젠가는 그런마음을 알거라 생각하고

아빠들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며칠전 저희집에도 딸과 아빠의 사건이 있었는데요.

아빠는 일주일동안 출장을 다녀왔는데도 달려나와 주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서운했나봅니다.

아이들도 그럴것이 항상 있던 엄마가 잠깐만 안보여도 어디가셨냐는 질문을 하지만  

당직근무도 많고 집에 없는 시간이 훨씬 많으니 일주일로는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했나 봅니다

그러니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게 쉬운게 아니죠...

 

우리가 어릴때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리 좋게만 들리지 않았던걸 알면서도

부모가 되고 보니 어느새 반복적인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네요..

이책을 보면서 역시 아이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면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 글을 보고 마지막에 있는 재미난 테스트도 해보고 조언도 보면 좋을거 같아요.

이글을 보고 아이도 부모도 서로에대한 불만을 마음에 가득 담아놓은채 맘에 문을 닫아버리지 않고 대화를 시도하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