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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처럼 연출하다 - 방송 인생 35년 쌀집 아저씨의 PD 연대기
김영희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9월
평점 :
방송인생 35년 쌀집아저씨.
연출하는 프로그램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간 아이디어 뱅크.
누구도 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들을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PD가 출연자들과 묻고 대답하며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라던지 스태프들이 화면에 등장한다는 것. 나도 처음에 보면서 너무 정신없었다고 생각했던 예능에 자막 크게 달기^^
지금은 리얼버라이어티의 공식화 된 연출 방식이다.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이경규가 간다, 칭찬합시다, 전파견문록,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중국판 나가수 등등 손만 대면 놀라운 방송이 나왔다.
청소년 할인, 아침밥 먹기, 외국인 노동자 가족만나기, 예능에 대통령 출연시키기로 재미와 감동도 잡았다.
중국에서 뜻하지 않은 좌절도 있었지만
밝게 재밌게 진지하게를 모토로 또다시 세상이 깜짝 놀랄 프로그램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