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인도 - 14억 인도의 민낯, 우리가 아는 인도는 없다
허필선 지음 / 행복한북창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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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인도를 다녀온 후 모습도 생각도 확 달라진 친구의 모습을 본 작가는 인도에 가고 싶었다.


취업을 하고 6개월 만에 신입 직원으로 처음 가 본 인도

작가가 인도에서 지내고 다닌 20여년의 생활과 그 안에서의 깨달음을 적은 책

<벌거벗은 인도>

그럼에도 작가는 아직도 인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도라는 나라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도 마치 가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들의 풍습과 문화, 사고 방식 등에 대해 그만큼 자세히 기술해 놓았다.

인도인의 'yes'라는 말은 이해했다는 말일 뿐 미래에 대한 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에게 화낼 일이 없다.

알려준 것만 아는 인도인과 알려주지 않은 것도 찾아서 배우는 한국인의 차이

작가도 처음에는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이 누구이고,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보고 배우는가에 따라

생각이 바뀌고 꿈이 바뀐다.


삶을 바꾸고 싶다면 우선 환경을 바꿔야 한다.<벌거벗은 인도> p.77

야자나무 잎으로 만든 집에서 살던 택시기사가 저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욕망이 생겼을까?

라디오, TV, 벽돌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도 환경을 바꾸면 생각과 꿈이 바뀔 것이고

생활이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은 여행 에세이지만 이 안에 담긴 저자의 철학과 생각 마치 자기개발서를 읽은 듯한 깨달음도 준다.

인도에 관해 궁금하다면 또는 인도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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