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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
틱낫한 지음, 류재춘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그는 이 글을 통해 끝없이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에 치여 매 순간 고통받는 우리에게
마음의 질주를 멈추고 고요한 자신과 만남으로써
가질 수 있는 기쁨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이런 침묵을 통해 고요한 자신과 만남으로써
마음이 깨어난다고 표현했더라구요.
마음이 깨어있지 않음으로써 과거를 후회하고 슬퍼하고,
이미 겪은 고통을 반복해서 경험을 하는 것이죠.
또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하지요.
마음이 깨어 있다면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내면이 비워지고 고요해져서
내가 누구이며 삶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게됨으로써
과거, 미래, 물질적인 충족때문에 괴롭고 두려운 마음을 떨칠 수 있다 말합니다.
화가 나 있다면 화가 나 자신이고,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이 나 자신일테고,
꿈꾸는 동안은 꿈이 나..
당신은 '화'이고 싶나요?
'사랑'이고 싶나요?
'꿈'이고 싶나요??
삶에서 타인과의 관계도 생각하지않을 수는 없죠.
타인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좋은 경청자가 되려면,
참된 소통을 하려면 어쩌면 좋을지도 적혀있더라구요.
올바르게 말하려면
자신과 상대를 주의깊게 관찰해야하고,
그러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서로의 고통을 덜어주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지요.
그땐 나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한답니다.
'나는 단지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상대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이 말을 한 것일까?'
그렇죠.. 생각해보니 그래요..
대화를 할 때 감정적으로, 그저 즉각적으로 답할 때가 있잖아요.
먼저 주의깊에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면 상대로 나의 마음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내면의 소음을 없애고 평온해지면
사이가 좋지않았던 자녀나 배우자, 부모와도 편안해질 것이라고 하네요.
어떤 행동도 말도 필요가 없고, 가르치거나 말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나의 여유롭고 평온한 내면에 이끌려 다른 사람들이 편안해할 것이라는
이것을 무위(無爲)의 지혜라고 하네요.
너무 어렵지만...막연해 한숨부터 나지만..
나 자신을 비우고, 평온함을 찾는다면 모든 이들과도 편안해질 것이라는...
책 중간 중간 편안한 그림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과거에 매달리고, 또 막연한 미래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자는 이야기
많은 깨달음을 갖게하네요.
그러면서 중간중간 수행법에 대해 언급을 하고있는데요,
어렵긴 하지만..
명상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듯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책 중간중간 여러 수행법을 한번 행해보면
마음이 비워지고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막연한 걱정과 불안 두려움에 갖혀있는 우리 현대인들..
마음의 소란함에서 벗어나 행복한 나로 되돌아가기 위해 연습을 해봅시다.
어렵지만,....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마음 해법으로
편안함과 진정한 행복을 갖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