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림이나 사진이 상상을 부추기고, 이야기를 건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가그런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참 재미있게 단숨에 읽힐 책이다게다가 이야기에 온통 홀릭되어 있는 나로서는 이런 고품격의 '종합 선물 세트'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렇게 기라성 같은 사람들의 글을 이토록 손쉽게(?) 만날 수 있다니!!!책을 보다보니 내가 그림을 읽는 것인지, 글을 읽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그림이 글로 인해 화폭 넘어까지 넓어지고글이 그림으로 인해 확연히 눈 앞에 그려진다그래서 단편들이지만 읽고 나서도허기진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이렇게 이질적인 영역이 서로 거부감없이 섞여 스며드는 것은 참으로 묘한 경험이다 실로 기가막힌 시도다
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