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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세계 기록 2025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김미선 옮김 / 비룡소 / 2024년 10월
평점 :
몇 주 전 첫째가 학교 도서관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 2024' 책을 빌려오더니 아주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책도 꽤 두껍고 무겁기까지 한데 열심히 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마침 가 70주년 기념판으로 출간되었길래 발빠르게 만나보았답니다 :)
<기네스 세계 기록 2025>는 특별판인 만큼 표지도 새롭게 디자인하고, 본문에는 인포그래픽과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1000개의 사진 및 그림을 수록했다고 하는데요
목차를 보니 다채로운 주제의 세계 기록들이 아주 흥미로워보이더라구요
자연의 세계부터 사람, 과학과 기술, 어린이 세상, 예술과 미디어, 스포츠 그리고 별별 기록들 등 기대되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올해가 기네스 세계 기록 창간 70주년이라 특별히 1955년부터 2015년까지 기네스 세계 기록의 역사를 실어 놓았는데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특이하고 대단한 기록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기록도 발전하고 진화된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놀랍고 다양한 수많은 세계 기록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록은 바로 '한 번에 가장 많이 태어난 아이들'이었는데요
2021년에 태어난 무려 아홉 쌍둥이였어요!
엄마 할리마는 임신 기간 동안 배속의 아이들이 7명뿐일 줄 알았는데 낳고 보니 딸 5명과 아들 4명이었다고 해요
예정일보다 이른 30주에 제왕절개술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다들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세 쌍둥이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홉 쌍둥이라니!
세계 기록에 실리고도 남을만한 기록인 것 같아요~!
책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기네스 세계 기록 아이콘으로 선정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인정받는 인물들을 모아놓았는데요
중간중간 인물을 한 명씩 양쪽 페이지 한가득 담아 사진과 설명을 첨부해두었더라구구요
위 사진에 나온 인물은 양손에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지닌 다이애나 암스트롱인데요
딸에게 손톱 손질 받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25년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딸을 기리며 손톱 정리를 하지 않았다고 해요
처음에는 참 특이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사연을 읽고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ㅠ.ㅠ
책을 보다 보면 중간에 QR 코드가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이 QR 코드를 스캔하면 기네스 세계 기록 홈페이지에서 누가 어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지 자세한 원문과 짧은 보너스 영상을 볼 수 있더라구요
책과 함께 같이 활용하면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어린이 세상' 코너에서는 어린이 기록 보유자들만 소개하고 있는데요
16세 이하 새로운 기록 5개와 최근 기록 달성에 성공한 다양한 어린이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등장하니 첫째가 더 관심 있게 보더라구요~ㅎㅎ
전 세계 100개국에 동시 출간하고, 전 세계 1억 5000만 부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 베스트셀러!
전 세계의 가장 크고, 길고, 빠른 별별 기록들을 담아 놓은
아이들과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라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