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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 - 모두가 행복한 경제
김태훈 지음 / 남해의봄날 / 2016년 10월
평점 :
한 세시간 정도만에 다 읽었다. 술술 읽힌다. 성심당은 그냥 옛날부터 있던 빵집이 좀 유명세를 탓겠거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흥남철수부터 시작하여 2000년초 부침과 화재에서 현재까지 이르는 성심당의 이야기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함께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노동을 통해 하루하루 기업의 사명을 이루어나가는 일에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성심당의 분위기와 빵냄세가 느껴지는듯한 디자인과 읽기 편한 편집이 책 내용과 아주 잘 어울린다.
올해 여름휴가때 경기도 광주에 친구 집들이 갔다 진주 내려가는길에 친구들과 좀 급하게 대전과학관과 성심당을 들렀었다. 이 책을 먼저 읽고 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