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으로 따라 주소가 전면 개편된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그에 따라 **동으로 불리던 주소들이 **로 몇 번길~하는 식으로 바뀌었지요
아직은 생소한 길들도 많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요~
이런 길 이름들은 어디서 왔을까? 저도 어릴때 참 궁금했었답니다.
그런데 그런 어린아이들의 궁금증을 확~ 풀어줄 책이 있었네요 ^^
꿈꾸는 초승달에서 나온 도로명 속 역사 이야기
길 이름따라 역사 한 바퀴랍니다.

모든 길 이름이 다~ 나온 건 아니지만
대표적으로 길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야기가 있는 길에 대한 내용이지요~
무심하게 주소로만 기억해 온 길 이름에 대한
유래를 알고 나면 그 이름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고~
머릿 속에 쏙~ 들어오게 되겠죠?

4학년 울 걸군도 참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아무래도 자기가 아는 길들이 나오니 그 길의 이름에
이런 사연이 있다는 게 참 재미있었나봐요~ ^^
얼음 저장고가 있었기에 서빙고로~~
요건 '빙고'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동빙고, 서빙고가 그 얼음 저장고를 뜻하는
내용이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면서 새로워 했답니다. ^^
게다가 요 그림 속 삽화를 보더니 겨울왕국이 생각난다며~
후씨랑 둘이서 한참 얼음 채취할때 부르는 노래를 불러댔답니다 ㅋㅋ

울 걸군이 제일 신기해 했던 잠실로~~
아무래도 우리 집과 가까운 곳이고 자주 듣던 지명이라 더 반가웠나봅니다.
게다가 올 봄에 누에까지 키워봤던지라 누에와 뽕잎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더 눈이 번쩍!! 귀까 쫑끗!! 했다네요 ^^
잠실의 유래를 알고 나니 잠실이 달리 보인다며~ ...
별그대에서도 나왔죠??
도민준이 조선시대때 헐값으로 사뒀던 뽕밭~~ ㅋㅋ
전 요 잠실 부분 읽으니 별그대가 젤 먼저 생각났어요 ^^

게다가 길 이름의 유래만 나온게 아니라
누에와 관련된 비단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 민족이 백의민족이라 불리는 까닭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요.

모습이 제일 많이 변한 청계천로~~
하천이다~ 복개천이었다 다시 재정비되서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청계천에 대한 이야기~
이 부분 읽고 청계천에 꼭 가보기로 했어요~~
울 걸군은 아직 못 가봤거든요 ^^

청계천의 범람으로 계속 피해가 나자 청계전에 설치된 수표에 대한 내용도 나온답니다.
수표 이야기를 하자니 당연 측우기에 대한 내용도 있겠죠?? ^^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측우기~~

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을 짧지만 재미있는 내용으로 담아놓아
쉽게 재미있게 읽으면서 역사 공부도 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가볍게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