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마니또 - 바른 인성 협동하는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11
박현숙 지음, 김주경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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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초등 2학년 올라간 9살 울 후씨 글밥 늘리기에
큰 공을 세운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딱 초등 1~2학년 울 후씨 또래의 친구들이 주인공인 책들인데요~

내용 자체도 아이들 생활과 연결된 예절, 정직, 협동, 꿈, 경제, 일기 쓰기, 책 읽기 등등 
아이들이 커가면서 꼭 알아야하고 지켜야할 인성관련 생활동화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나 오늘 소개할 다 함께 마니또는
새학기 올라가서 새 선생님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새로운 학교생활에 맞닥뜨린 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랍니다.


마침 울 후씨 작년 말 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마니또 게임을 진행해 본 적이 있어서
자기의 경험을 생각하며 아주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책은 약 60여 페이지로 초등 저학년 친구들
그림책에서 문고본으로 넘어갈때 글밥 늘리기에 딱!! 좋은 책이에요 ^^

아직까지는 책이 너무 두껍다며 첫 시작은 징징거리기도 하는 후씨지만
일단 잡으면 재미있다며 끝까지 읽어내더라고요

 

지저분하고 수업시간에 잠만 자고
한글도 아직 제대로 잘 모르는 듯한 병수

아직 아이들이니 이런 친구가 있음 저절로 피하게 되고
싫어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담임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병수를 잘 도와주라고 당부하고~

주인공 남문이도 돕긴 하는데
잘 따르려고 하지 않는 병수가 답답하고
친구들도 마찬가지...

그러자 선생님은 마니또 게임을 통해
친구들에게 서로 협동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데요~~

바로 학교생활에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내용이에요

 


비밀 친구 마니또 놀이!!
3주간 아무도 모르게 비밀 친구 마니또를 도와
친구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놀이랍니다.

주인공 남문이는 다들 기피하는 병호의 마니또가 되어서
처음엔 마니또 친구를 의식하며 일부러 도움을 주는데요~

남문이 뿐만 아니라 민수랑 수형이도
병호의 마니또인것 처럼 병호를 돕네요~~

수업시간에 졸지 않도록 사탕도 주고
화장실 다녀와서 손씻도록 잔소리도 해주고~

이게 무슨 일인지...ㅋㅋ

알고보니 수형이 마니또는 선생님이고 민수 마니또는 수형이래요~

수형이는 선생님을 즐겁게 해 주는게 병호를 돕는 거라 생각했고
수형이가 병호를 도우니 민수는 수형이를 위해 병호를 도왔다네요 ㅋㅋ 

그러자 처음에 지저분하고 수업시간에 졸기 일쑤였던 병호가 변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졸지 않도록 도와주고
알림장 쓰는 것도 차근차근 도와주고
실내화도 빨아오라고 얘기해주고~ 하는 모든 일들이
병호를 조금씩 변하게 만들었나봐요 ^^

서로 서로 도와가며 함께 해결해 나가면
훨씬 쉽게 일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걸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 말미에 함께 해보는 협동~
집에서 가족들과 먼저 해보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울 후씨도 요거 보더니 엄마 청소를 돕기로 했어요
이제 자기방 청소기는 자기가 돌리기로 ^^

비록 떨어진 물건도 안치우고
그냥 보이는 곳만 슥슥 미는 수준이지만
요것도 엄청 도움이 되네요 ^^

이제 엄마가 많이 편해질듯 해요~~

 

100번의 잔소리보다
한 권의 책을 통해 해본 간접 체험이 낫다는게 확실히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자기방 청소담당을 스스로 하겠다는 울 아들~~

인성동화 꼭~~ 읽히고 넘어가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듯 하네요

아이 행동이 바로 바로 고쳐진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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