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 헌법 다시 읽기

헌법 다시 읽기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6
양지열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3월

작년 말부터 우리나라가 뒤숭숭했었죠??

비선실세, 헌법재판소, 탄핵...

어려운 용어들이 마구 등장하면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매일 매일 티브이를 틀면 나오는 뉴스가

대통령 탄핵소추, 헌법재판소 관련 이야기, 선거에 대한 이야기 등등 온 나라가 떠들석했었죠.

매일 매일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오니

12살 걸군은 물론 8살 후씨까지도 헌법이 뭐고 대통령 탄핵소추가 뭔지 엄청 궁금해 합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나오는 용어들은 너무너무 어렵기만 해서

엄마도 설명해주기 난감한 경우가 많았어요~

그럴때 아이에게 딱 권해주면 좋은 책이 이번에 나왔네요 ^^

사실 청소년 인문서라고하면 중고등생 대상의 책들이 많아

초등 5학년인 울 걸군이 읽기엔 너무 어렵기만 한 책들이라 생각했는데요~

이 책은 변호사 아빠가 6학년 딸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아이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소재를 바탕으로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사실 '법'이라는게 어른들이 듣기에도 참 어렵기만 하죠??

이 책에는 어느날 갑자기 주인공인 시연이에게만 특별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인공지능 메킨지와 시연이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하나씩 터득해 가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시연이의 생활 속 이야기에서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는 거죠~

하늘공원에 가서 수세미와 조롱박을 보면서

아빠와 오빠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불편한 것 부족한 것을 극복해 가는 것은 좋지만 불필요한 것들까지 문명을 발전시킨 이유...

그걸 생각하면서 경제와 관련된 자유민주주의 경제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헌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식이지요~

서대문 형무소 현장학습와서 직접 현장을 둘러보면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제대로 알아보기도 해요~

그냥 보면 마냥 어렵기만 한 개념이지만

이렇게 시연이의 일상 생활 속에서 궁금한 점과 연계해서 이야기 하면

어려운 개념도 좀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듯 합니다.

각 장이 끝나면 해당 장에서 생각해 볼만 한 것들을 변호사 아빠와 함께 헌번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정리해 주는 것도 참 좋아요~

어렵지 않고 초등 5,6학년 친구들이 생각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쉽고 짧게 정리되어 있다는것도

참 맘에 듭니다.

충분히 어렵지않게 헌법에 대해~ 헌법이 우리 생활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네요~~

딱 요즘같은 정국에 읽어보면 아이들의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 될 수 있을듯해요.

은근 어려운 질문을 해대면 엄마도 당황스러울때가 많은데

저도 읽다보니 다시 알게된 부분이 많더라고요~~

자음과모음으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