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재미만만 우리고전 7
김선희 지음, 이지선 그림, 한국고전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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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리 고전

웅진 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심청이와 심봉사의 이야기 대부분이 다 알고 계실꺼에요~


하지만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빠졌다는 것까지만 알고

그 다음 이야기를 모르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초등 5학년부터 국어교과서에 고전소설이 나온답니다.

옹고집전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외의 고전들도 함께 읽어 두면 좋겠죠??


교과서에는 아주 짧게 수록되어 있지만

전체 이야기를 알게되면 이야기 흐름도 제대로 파악되고

재미도 있어면서 무엇보다도 마음속의 양식이 되는 고전이다보니 엄마 입장에서는

꼭 읽히고 싶어요.


주말동안 뒹굴 뒹굴~~ 엎드려서 심청전 읽는 중~~

아는 이야기이다보니 책장 넘어가는 속도도 빠릅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것만 제대로 알지 그 앞 뒤의 내용은 새로운지

엄청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는 중이에요.


 



형아가 책을 읽으니 8살 동생도 옆에서 덩달아 책 읽기 삼매경이네요 ^^


역시 형님이 좋은 본보기가 되는거겠죠?

 

 


심청전의 첫부분입니다.

독특하게도 심청이의 독백으로 시작하네요~


심청이의 소원은 앞못보는 아버지가 눈을 뜨게 되는 것!!

과연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청이가 선택하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죠??

 



등장인물 소개부분도 참 재미있게 되어 있죠??


 

재미만만 우리고전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고전이라

어린이 동화작가들이 동화적인 상상력과 힘을 발휘해서 글을 쓰고

고전 문학 전문가들이 작품의 선정부터

내용의 감수와 해설 작업에 직접 참여하였기에


쉬우면서도 재미있는게 특징


'효녀 지은 설화'나 '거타지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조선 후기의 한글 소설인 심청전!!!


효를 권장하는 소설인듯 하지만

아버지를 위해 딸이 목숨을 바치는게 진정한 효인지 묻는 작품이라 할 수 있어요~~


도덕을 가르치는 작품이 아니라 도덕을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


울 걸군도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읽었으면 좋겠는데...

ㅎㅎ 아직 거기까지는 무리인듯 해요~


처음엔 심청이가 엄청난 효녀라고 감탄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딸이 죽고나서 눈을 뜨면 아빠가 행복할까??"

질문을 던졌더니 그제야


"어~..."이럽니다


하지만 심청전의 풀 ~ 스토리는 잘 몰랐었기에

재미있게 읽었다고 ㅋㅋ



 

엄마와 살짜쿵 심청전 이야기를 나눈 후 쓰는 독서록~


그러나 독서록을 쓰면서 어휘력 부족이 확~ 티가 나는중

'효녀'란 단어를 몰라서 효자하는 딸이란다...에효 ㅋㅋ


게다가 종교가 없는 울 걸군이 보기에

공양미 삼백석을 주문한 스님이 도둑처럼 느껴지나봐요 ㅋㅋ


심청전을 읽고 나름 정리해 본 독서록인데 줄거리만 장황하게 적어놨기에

아까 언급했던 질문을 살~짝 던져줬더니 

그래도 뭔가 생각하는게 있었네요~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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