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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윌리엄 쇼클리 ㅣ Who? 엔지니어 20
김윤수 지음, 김종현 그림, 한국공학한림원 추천,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참신한 느낌의 위인전을 보게되었습니다.
다산어린이의 Who? 엔지니어시리즈~
한국사 시리즈와 스페셜 시리즈는 접한적 있었는데
엔지니어 시리즈는 처음이었어요~~

음 온갖 문명의 이기는 다 사용하고 있으면서
그런 기계들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무하다는...
그래서 필요한게 바로 요런 인물로 만나는 공학의 세계
Who? 엔지니어시리즈~네요 ㅋㅋ

사실 전 윌리엄 쇼클리라는 이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해봤습니다.
아는 엔지니어라곤 에디슨 정도?? ㅋㅋ
뭐 엄마가 이 정도인데 울 걸군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책장을 넘기자마자 나타나는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로 윌리엄 쇼클리의 업적이 얼마나 큰지 퐉~!!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자리잡은 실리콘 밸리에
실리콘을 가장 처음 들인 사람이자
대부분의 전자 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의 시작을 제시한 사람!!
트랜지스터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쇼클리
사실 이 책은 일반적인 위인전과는 사뭇 달라요~
위인전이라함은 해당 위인들의 업적과 생애에서 본받을 점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윌리엄 쇼클리는 공학자로서 큰 업적을 남겼을지 몰라도
실제 생활에서는 자기가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남을 믿지 않는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어요.
천재들이란게 완벽하지 못한가봐요~~
어릴때 부터 뭔가 남다른 면이 많았던 윌리엄 쇼클리

천재성 때문인지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데요~
그렇지만 남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항상 생각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있었나봐요~~

교우관계에 문제는 있었지만
물리학 쪽에 큰 두각을 보인 윌리암 쇼클리는
그 당시 꿈의 직장이었던 벨 연구소에 입사해서
트랜지스터 연구에 몰두하게 됩니다.
진공관의 열을 줄이는 방법이 아닌
아예 진공관을 대체할 다른 장치를 만드는 것을 고민하던 쇼클리는

함께 일하던 존 바딘과 윌터 브래든에게
게르마늄과 같은 반도체를 이용한 전류 증폭기 개발을 제안하고
본인은 게르마늄과 같은 고체 물질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지요.
그러던 중 존 바딘과 윌터 브래든은 반도체 물질을 이용한 전류 증폭장치인
점접촉 트랜지스터를 고안해 내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특허출원에 아이디어를 낸 쇼클리의 이름은 오르지 못하고
이에 격분한 쇼클리는 접합 트랜지스터를 발명해 냅니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높이 쳐주지 않는 회사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독립해 나와서 회사를 차리게 되지요.
쇼클리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결정이 되었지만
쇼클리는 의심과 불안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우월감에 사로잡혀 남을 믿지 못했던 그는
경영마인드가 부족해 사람들이 떠나고 회사는 문을 닫게 되고

말년에는 우생학이라는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사람들에
배척받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who 엔지니어 시리즈 안에는 다양한 내용의 지식을 접할 수 있는데요~~
인물백과란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과 관련 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답니다.

지식 사전을 통해 책 속에 나오는 어려운 용어를 풀어놓기도 해서
어려운 내용들이지만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을 해 놨습니다.

비록 그의 일생 자체는 칭찬할 만한 삶은 아니지만
미래를 보는 넓은 시야와 끈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는 본받을만 하지요.
그의 업적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손에서 놓지 못하는 휴대폰이 손안에 들어올 만큼 작아질 수 있었다 것!!
그것만은 변함없겠죠??
반도체 연구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다루어 놨다는게 참 좋네요~


다양한 반도체 관련 직업도 살펴볼 수 있네요~


진료 퀴즈까지~ ^^

진로까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
Who 엔지니어 시리즈~~
매력있어요~~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