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 교과서 과학실험노트 - 선생님이 알려 주는 초중등 핵심 과학
서울과학교사모임 지음 / 국민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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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들 과학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요즘은 융합교육이다 뭐다~해서

통합교과 교육 위주로 시킨다지만


과학만큼은 실험 실습 위주의 공부가 최고라는 건

누구나 인정하실 꺼에요~


하지만 요즘 초중등학교에서 과학 실험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사실 저 어릴때 보다도 실험 실습은 더 안하는 듯 합니다.


저희 집 앞에 있는 중학교는 인근에서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학교인데

이 학교 가기 전에 엄마들이 초등 6학년때 과학 학원을 다들 보내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이유가 참...


중학교가면 실험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6학년때 조금이라도 실험을 접해보고 따로 과학을 배워두지 않으면

과학은 암기과목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래요.


에휴~~ 학교 교육이 사교육을 더 조장하는 듯 하게 변질되어 가는 듯 해요.


그런데 이번에 집에서도 간단하게 실험해 볼 수 있도록

과학 관련 내용을 정리 해 놓은 책이 나와서 살펴봤습니다.


 


제목부터 확 맘에 들어요~


선생님이 알려 주는 초중등 핵심 과학

밑줄 쫙! 교과서 과학 실험노트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궁금해 할만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각 분야별로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실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게다가 서울 과학교사 모임에서 지었다는게 정말 매력적이네요 ㅋㅋㅋ

 


과목별로 몇학년 어느 부분과 관련되어 있는지

교과서 연계도 잘 되어 있기에


요 책 하나 있으면 궁금증 생길때 마다 꺼내서 실험해 보기 참 좋을 듯 합니다.


 


게다가 각 과학 분야가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주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특성과 차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단순한 울 아들~

그냥 과목명이 다른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을 듯 했어요 ㅋㅋ



 


울 걸군~

처음엔 책의 두께 때문에 헉~했는데


과학 실험책이라니까 책을 들춰보고 목차를 살펴보고

실험 내용을 훓어보더니

너무 재미있겠다면서 대번에 실험 해 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쉽게 할 수 있으면서

현재 4학년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실험을 골라봤어요~


본인도 자기가 배웠던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실험이 있다고 하니

더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실험할때 암 생각없이 사진을 안 남겨서... ㅠ.ㅠ

한거 또 하자면 안하는 아들램이기에

그냥 책 사진만...



초등 4학년에 나오는 혼합물의 분리 관련된 내용이랍니다.


사인펜은 단색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이 실험에 앞서 도입부에는 왜 이런 실험을 하는지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더 흥미를 끌어줍니다.


사인펜으로 이름 써놨는데 물이 쏟아져서 엉망이 되버린 적들 있죠?

하지만 검정색 싸인펜으로 이름을 썼는데 번져서 보이는 건 파랑색...


왜 그런걸까??? 궁금해 한 적들 있으시죠?

바로 거기서부터 의문이 생기고 실험이 시작되는 거랍니다. 


집에 있는 키친타올과 싸인펜, 물만 있으면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으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실험 해 볼 수 있지요~

 



 


사인펜의 색소가 여러 색이 혼합물임을 확인 하기 위산 실험을 하고 나서

그 실험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건지

정리가 되어 있는데 본인이 해 본 실험에 대한 내용이라

어렵게 보여도 한 번 읽어보고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더라고요~


아마 이런 실험이 없었으면 절대 읽어볼 생각 안할 것 같은 내용인데

실험 후에는 읽어보며 호기심을 충족시켜 나가는 걸 보면서


과학 공부에서 실험은 정말 필요한 것!! 이라는 걸 확실하게 느꼈답니다.


게다가 요렇게 직접 해보고 공부한 것을

상대적으로 기억에 더 강렬하게 남아있기에 까먹지도 않아요~~


 



각 실험 후 개념을 딱 정리 해 주는 부분에서는 용어나 개념이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가 되어 있어 보기가 편했습니다.


 


게다가 실험으로 알아낸 크로마토그래피 기법이

일상 생활 중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기법이라고 되어 있으니


금방 실험을 끝낸 아이들은 더~ 재미있어 하면서 그 내용을 읽게 된답니다.


울 걸군도 스포츠 선수들 도핑테스트시에

요 크로마토그래피가 활용된다는 것에 아~~하면서

엄청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


 

 


일상에서 궁금한 내용을 실험을 통해 밝혀내고

그 실험의 결과가 일상에서 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아보면서


과학이 좀 더 재미있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초등4학년 때만 반~짝 활용하는 책이 아니라

중학교 가서까지 두고 두고 활용 할 수 있는 책이라는 게 참 매력 돋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단으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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