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조절 타임머신 생각쑥쑥문고 5
폴 제닝스 글, 김희숙 옮김, 서영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나이 조절 타임머신~~

이 책은 구정즈음에 받아서 한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었는데 구정으로 인해 서평을 깜박하고 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moon_and_james-4

 

이 책을 처음 받았을때 울 걸군 보다 걸군 친구가 먼저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책을 잡더니 놀지도 않고 앉아서 책을 읽더니 아직 덜 읽었다고 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걸이가 안 읽긴 했지만 그 친구도 책을 즐기는 아이가 아닌지라 넘 기특해서 먼저 읽으라고 빌려줬답니다.  그 아이 엄마가 그 모습 보더니 이런일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답니다. ㅎㅎ

그 정도로 아이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책이네요~~

 

일단 제목들이 너무 흥미가 막 돋아나네요

나이 조절 타임머신

한 방 치약의 비밀

세상에 용 같은 건 없어요

겁주기  시험보는 날

날아라 수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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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_and_james-2

 

제목들이 넘 재미있을 것 같죠??

내용도 신나요~~

일단 책 즐기지 않는 아이들에게 딱 맞게 20페이지 정도의 단편들이 죽~~ 묶여있는데요

각각의 단편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내용들이네요

 

먼저 스위치를 누르면 점점 젊어지기도 늙기도 하는 나이조절 타임머신~~ 한번 살펴보면

요런 아이템 너무 탐나네요.

 

말썽쟁이 주인공은 맨날 핑크빛 나비넥타이를 한 교장선생님께 혼이 나는데 오늘도 하얗게 된 머리로 인해 염색했다는 오해를 받아 교장실로 불려갑니다. 주인공은 자기는 염색한게 아니라 기차를 타고가던 중 어떤 남자가 나이조절 타임머신으로 완전 젊어지고 그 기계를 그 옆의 할머니에게 넘기고 내리자 할머니도 10대 소녀로 변신하고 기차에서 내립니다. 주인공 옆자리에 있던 남자가 그 기계를 갖고 아기로 변했다가 나이먹는 스위치를 눌러 노인으로 변하고 늙어서 죽어버린데다가 몸뚱이가 썩고 해골만 남았는데 객실이 잠겨있어 나가지도 못하고 그 해골과 함께 15분 가량 있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머리가 하얗게 새버렸다는 이야기를 하며 교장선생님께 기계를 꺼내 보입니다.

 

교장선생님은 말도 안된다면 주인공의 부모님에게 정학이라는 통신문을 보낸다며 주인공을 돌려보내는데

그 날 이후로 통신문도 교장선생님도 보이지 않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뉴햄 선생님께 핑크색 나비넥타이를 맨 근사한 젊은 남자친구가 생겼답니다~~

 

^^ 교장선생님이 나이조절 타임머신으로 무얼 한걸까요???

그리고 뉴햄 선생님의 새 남자친구의 정체가 뭘까요???

 

 

울 걸이는 나이조절 타임머신이 있다면 나중에 엄마가 나이들면 엄마를 30대로 돌아가게 해 주겠답니다. ㅎㅎ

울 걸이이게 엄마의 최전성기는 현재 30대로 보이나 봅니다. 

그리고 아빠랑 자기랑 동생도 지금 나이로 되돌려서 지금처럼 신나게 살면 좋을것 같다네요.

참 소박하죠??

울 걸이의 소박한 희망처럼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한 가족이 되게 노력해야겠어요~~

 

나머지 이야기들도 다 이런 류의 이야기 랍니다.

한번 잡으면 쏙~~빨려들어가는 이야기가 어른인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전 세계 800만 어린이가 재미있게 읽은 폴 제닝스의 신작이라더니 허언이 아니네요

폴 제닝스~~ 다음 작품도 완전 기대되는 작가에요 ㅎ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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